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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편찬과 천황제 국가의 지배원리

The Publication of “Shinsen Shojiroku” and the Governing Principle of the Emperor System-Based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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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신찬성씨록』의 편찬목적은 천조대신(天照大神)으로부터 내려오는 천황가의혈통이 수많은 씨족들과 동족(同族) 구조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었다. 천황가와의 계보적인 연결망은 이미 『기기(記紀)』의 세계에서 보이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이 성씨록이다. 계보의 장악은 천황제 국가의 존속과 지배질서를 유지하는 데 유효한 수단이었다. 지배계층인 씨족들 역시 천황가와의 친소관계가 위계와 관직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개변된 본계장을 만들어 성씨록에 등재하였다. 씨족 상호 간에도 수없이 동조(同祖) 관계가 형성되어 수직적인 계보만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연결된 거대한 의제적 동조 씨족군이 만들어졌다. 제번(諸蕃)을 구성하는 씨족들은 황별, 신별 씨족과는 달리 외부에서 들어온 이종족으로, 천황의 지배질서 안에 편입된 신민임을 공인받은 집단임을 나타낸다. 천황제 국가는 성씨록에 수록된 씨족들을 통해 지배체제를 유지·확립해나갔다.

Abstract

The purpose of publishing Shinsen Shojiroku was for the family of the Japanese emperor since Amaterasu Omikami to form the same race structure with numerous clans. The genealogical network of the family was readily available in the mythical world of Nihon Shoki, and its synthetic arrangement can be found in Shinsen Shojiroku . The domination of genealogy was an effective tool to preserve the emperor system -based nation and to its governing order. Since the genealogical connections with the emperor family had influence on the ranks and public posts, many clans in the ruling class submitted forged genealogy. As the genealogy of the same race was formed in numerous numbers among the clans, an enormous cluster of clans of the same race was built to be connected horizontally as well as vertically. Shoban (foreign clans) represented overseas races from outside and were officially approved as part of the people included within the governing order of the emperor. The emperor system - based nation established its governing system through these cl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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