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기술된 율곡 사상의 변천에 대한 고찰 - 근대계몽기 ‘수신과’에서 현대 ‘도덕과’에 이르기까지
A Study on the Changes of Yulgok Ideas as Described in the Textbooks: from the ‘self-cultivation subject’ of enlightenment period to the ‘moral subject’ of modern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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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한제국으로 상징되는 근대계몽기 ‘수신과’로부터 현대 ‘도덕과’에 이르는 시기를 대상으로, 관련 교과서들에 기술된 율곡 사상의 변천을 고찰하는 것이다. ㉠ 이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먼저 ‘근대계몽기’에 간행된 13종의 수신과 교과서들을 살펴보았는데, 당시 교과서에는 율곡의 심성론과 경세론 등이 거의 수록되지 않았고, 율곡을 전통적 가치나 일상적 태도 등을 거론할 경우로 한정해 언급하였다. ㉡ 이어서 교육과정의 ‘전면개정기’에 간행된 5종의 도덕과 교과서들을 살펴보았는데, 「제3차 국민 윤리과 교육과정」에 근거해 간행된 『국민 윤리』 교과서에서 엿보이는 왜곡된 정치·사회적 의도 하에 기술된 율곡 사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객관성·중립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그의 사상 중에서도 이기론적 특색이 부각되었다. ㉢ 마지막으로 교육과정의 ‘수시개정기’에 간행된 12종의 도덕과 교과서들을 살펴보았는데, 교과서 간행 방식이 검정으로 바뀐 영향으로 인해 동일 과목의 교과서들임에도 율곡 사상에 대한 기술의 ‘비균질성’이 적지 않게 발견되었고, 심성론·수양론적 특색이 강화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nges in Yulgok(栗谷) ideas described in self-cultivation·moral textbooks published from the enlightenment period to the modern day. For this purpose, the study first examined 13 types of self-cultivation textbooks published in the enlightenment period. The textbook at that time contained little of Yulgok's deepened ideas, and only cited his ideas as emphasizing traditional values and daily attitudes. Next, the study examined 5 types of moral textbooks published in the ‘complete revision period’ of curriculum. The ideas of Yulgok, described under distorted political and social intentions in the 『National Ethics』 textbook published during the 「Third National Ethics Curriculum」, have secured objectivity and neutrality over time, and theories of Li(理)·Ki(氣) have been highlighted among his ideas. Finally, the study examined 12 types of moral textbooks published in the ‘occasional revision period’ of curriculum. Due to the change in the method of publishing textbooks to a private-led screening method, ‘non-uniformity’ of Yulgok ideas described in the textbook were found even though they were textbooks of the same subject, and the nature of the mind·self-cultivation theories were strength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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