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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의 ‘이경증경(以經證經)’의 논리와 각성론

The Logic of Jeong Yak-yong’s ‘Lee Kyung-Jeong-Gyeong’ and Awak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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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글은 다산 정약용의 ‘내면 발견의 논리’와 실천의 논리가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고찰하였다. 정약용이 경험한 시대는 새로운 자각적 주체를 찾기위해 성리학, 천주교, 실학의 트리아데(Triade)를 극복하는 도정과 일치하고 있었다. 정통과 이단의 경계를 파고들면서, 인간 본성의 활성(活性)을 초재적 천(天)의 양가성 속에서 자주의 의미를 찾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理)의 재해석과 기호(嗜好) 이론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독자적 세계 인식으로 수양(심, 心)과 지성(知性)의 실천도덕을 창출해 냈다. 그 방법론은 성리학과 천주교, 실학의 시계열적인 역사 흐름이나 내용 나열이 아니라, 성리학 자체 내부 자체에 내재화하고 있는 ‘의미’를 이경증경(以經證經)을 활용해 재해석해 내고, 서학 그리고 맹자의 논리들이 갖는 경전의 보편성과 특수성 속에서 파고들면서 이루어냈다. 종래적인 주자학의 흐름과도 거리를 두고, 천주교에 매몰되지 않으며, 다시 퇴계의 이론과 맹자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심성, 수양, 도덕의 혼합성과 독자성을 석출해 낸 점에서 울림이 있었다. 이것은 성리학이라는 시대적 절대성을 천주교의 이론이나 종교적 세계관을 다시 인간 본성의 각성의 문제를 민(民), 정치까지 상정하면서 단순히 ‘유학’과 ‘서학’의 담론의 세계관을 절합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에 존재하는 외재적 객관’의 자각의 문제를 이론적으로 설명해내기 위한 시도였다는 점을 정약용에게서 발견할 수 있었다.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s how Dasan Jeong Yak-yong's 'logic of inner discovery' and the logic of practice are combined. The era experienced by Jeong Yak-yong coincided with the path of overcoming the triades of Neo-Confucianism, Catholicism, and Silhak in order to find a new self-conscious subject. Digging into the boundary between orthodoxy and heresy, I tried to find the meaning of independence in the ambivalence of the supernatural heaven, the activity of human nature. To this end, the practice morals of cultivation (heart) and intellect (intelligence) were created through independent world awareness by reinterpreting Lee and suggesting the theory of signs (嗜好). The methodology is not the time series of historical flow or content arrangement of Neo-Confucianism, Catholicism, and Silhak, but reinterprets the 'meaning' that is internalized in Neo-Confucianism itself through the method of proof of Yi Gyeong, Seohak and Mencius. This was accomplished by digging into the universality and specificity of the scriptures of the logics of the sutras. It was resonant in that the mixture and identity of spirituality, discipline, and morality were deposited in a way that distanced itself from the flow of conventional Zhuism, did not fall into Catholicism, and reconstructed Toegye's theory and Mencius. This is not a method of articulating the worldview of the articulation of discourses between 'Confucianism' and 'Seohak', while supposing the absolutism of the times of Neo-Confucianism, the Catholic theories and religious worldviews, and the issue of awakening human nature back to the people and politics. It can be found in Jeong Yak-yong that it was a theoretical attempt to overcome the problem of external objectivity that exists wit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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