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장대년 철학에 나타난 하늘과 인간의 어울림 문제

The Issue of Eoullim between Heaven and Human in the Philosophy of Zhang Dainian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장대년은 하늘과 인간의 관계 문제에 대해 인간의 존재 근거를 상제(上帝)로 대변되는 하늘의 뜻으로 여기는 묵가, 하늘의 길과 사람의 길의 합일을 통해 도덕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유가 등의 관점에 대해 형이상학적인 관념 위주의 정적인 이론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저절로 그러함의 자연에 귀의하기를 요구하는 도가의 관점에 대해 인간의 능동적인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이론으로 평가했다. 그는 인간과 하늘의 역할이 다름을 구분하며 하늘에 대해 능동적인 참여를 주장하는 순자 계열의 관점을 계승하였다. 장대년은 하늘을 종교적인 대상이나 도덕적인 대상이 아니라 물리적인 자연으로 여긴다. 그는 인간을 자연을 개조할 수 있는 존재로 여기지만, 자연을 폭력적으로 훼손하는 태도에 반대한다. 그는 도덕성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천인합일(天人合一)’론에 대해 정적인 이론으로 평가한다. 그는 진정한 하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정적인 합일이 아니라, 각각의 역할을 인정하는 토대 위에 서로 유기적인 어울림을 추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종교적인 관점이나 도덕적인 관점이나 자연주의적인 관점에 근거한 자연과 인간의 통일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역할이 다름을 전제로 하는 가운데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통한 동적인 하늘과 인간의 어울림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관점은 현대의 생태철학에서 논의되고 있는 심층생태론, 과학기술낙관론, 사회생태론 등 다양한 이론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하지 않고, 전통적인 기철학 계열의 하늘관을 유물변증법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데 머물러 있다. 본 연구는 하늘을 신비주의적인 대상으로 여기거나, 자연을 무차별적인 개발의 대상으로 여기는 풍조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오늘날,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관한 장대년의 철학이 이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Abstract

Zhang Dainian evaluated the perspective of Mojia(墨家), which considers the basis of human existence as a symbol of God, and Confucianism(儒家), which aims to achieve a moral society through the unity of heaven and humam, as a metaphysical idea-oriented static theory. He evaluated the view of Taoism, which naturally requires attribution to nature of such things, as a theory that did not recognize the importance of human active roles. He critically inherited the viewpoints of materialistic series such as Xunzi(荀子), who distinguish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roles of humans and heaven and insisted on active participation in heaven. Zhang Dainian considers heaven a physical nature, not a religious or moral object. He considers humans to be capable of transforming nature, but opposes the attitude of violently damaging nature. He evaluates the traditional theory of "the unity of heaven and humam" based on morality as a static theory. He believes that organic harmony should be pursued with each other on the basis of recognizing each role, not static unity for the true relationship between heaven and humans. This does not mean the unification of nature and humans based on a religious, moral, or naturalistic perspective, but rather a dynamic harmony between heaven and humans through organic relationships under the premise that the roles of humans and nature are different. However, his perspective does not conduct an in-depth analysis of various theories such as deep ecology, science and technology optimism, and social ecology discussed in modern ecological philosophy, but remains in reconstructing heaven of the traditional qi(氣) philosophy from the perspective of material dialectics.

참고문헌 (55)

  1. "論語", ~
  2. "道德經", ~
  3. "孟子", ~
  4. "墨子", ~
  5. "荀子", ~
  6. "禮記", ~
  7. "莊子", ~
  8. "周易", ~
  9. "中庸", ~
  10. "春秋左傳", ~
  11. "河南程氏遺書", ~
  12. 董仲舒, "春秋繁露", ~
  13. 張載, "正蒙", ~
  14. 張載, "橫渠易說", ~
  15. 김교빈, "현대중국의 모색" (1992), 동녘출판사
  16. 김성재, "갑골에 새겨진 신화와 역사" (2000), 동녘출판사
  17. 김주창, "張岱年 “兼和 哲學”의 현대적 의의", 양명학, (33), pp.261~290 (2012), 한국양명학회[DOI]
  18. 김주창, "장신부(张申府)에서 장대년(张岱年)으로: 가치철학 체계의 전환", 유학연구, 33, pp.417~444 (2015), 유학연구소[DOI]
  19. 김진근, "중국철학사 연구방법론에 관한 하나의 고찰 - 馮友蘭의 추상계승법과 張岱年의 이론분석론을 중심으로", 유교사상문화연구, 28 (2007), 한국유교학회
  20. Murry Bookchin, "머레이 북친의 사회적 생태론과 코뮌주의" (2012), 메이데이
  21. 박준건, "문화와 철학" (2001), 동녘출판사
  22. 方克立, "中國哲學的綜合創新之路", 光明日報, ~ (2003)
  23. 四川大学历史係古文字研究室, "甲骨今文字典" (1993), 巴蜀书社
  24. 徐遠和, "中國哲學: 自我継承与綜合創新, In 中國哲學与21世紀文明走向", 第12届國際中國哲學大會 (2001)
  25. 成中英, "21世紀与中國哲學的走向-詮釋、整合与創新, In 中國哲學与21世紀文明走向", 第12届國際中國哲學大會 (2001)
  26. 沈勇, "淺析馮友蘭‧張岱年辯證法思想的异同", 河南師范大學學報 (1999)
  27. 심창애, "장따이녠(張岱年)의 신중국문화론에 관한 고찰", 개념과 소통, (18), pp.245~276 (2016), 한림과학원[DOI]
  28. 楊煥章, "復印報刊『哲學原理』" (2000), 人民大學出版社
  29. 王東, "中國哲學的詮釋與發展" (1999), 北京大學出版社
  30. 王東, "復印報刊『中國哲學史』" (2000), 人民大學出版社
  31. 王東, "面向21世紀的中國哲學" (2001), 中國書籍出版社
  32. 王夫之, "尙書引義", ~
  33. 王夫之, "續春秋左氏傳博議", ~
  34. 衷爾鋸, "中國哲學的詮釋与發展 - 張岱年先生九十壽慶紀念論文集" (1999), 北京大學出版社
  35. 유동환, "현대중국의 모색" (1992), 동녘출판사
  36. 劉鄂培, "中國哲學的詮釋与發展-張岱年先生九十壽慶紀念論文集" (1999), 北京大學出版社
  37. 劉鄂培, "綜合創新 直道而行 - 一代宗師張岱年先生的學術思想", 船山學刊 (2001)
  38. 李非, "文体硏究:継承与創新(文化園桌)", 人民日報, ~ (2002)
  39. 李水蓮, "關于創新的哲學思考", 陝西師范大學學報: 哲社版 (2000)
  40. 李存山, "中國哲學的詮釋与發展-張岱年先生九十壽慶紀念論文集" (1999), 北京大學出版社
  41. 李存山, "張岱年先生學術思想述要", 高校理論戰線 (2001)
  42. 李哲承, "关于中国现代哲学的研究动向出现的特殊性与普遍性的探讨: 以张岱年的“综合创新论”为中心", 國際中國哲學硏究, 8 (2005), 韓國中國學會
  43. 張岱年, "張岱年全集 2" (1996), 河北人民出版社
  44. 張岱年, "張岱年全集 3" (1996), 河北人民出版社
  45. 張岱年, "張岱年全集 5" (1996), 河北人民出版社
  46. 張岱年, "張岱年全集 5" (1996), 河北人民出版社
  47. 張岱年, "張岱年全集 7" (1996), 河北人民出版社
  48. 張岱年, "張岱年全集 7" (1996), 河北人民出版社
  49. 張岱年, "張岱年全集 7" (1996), 河北人民出版社
  50. 張岱年, "張岱年全集 7" (1996), 河北人民出版社
  51. 鐘肇鵬, "綜合創新, 發展中國哲學", 哲學硏究 (1995)
  52. 최종덕, "문화와 철학" (2001), 동녘출판사
  53. 프리드리히 엥겔스, "자연의 변증법" (1989), 전진출판사
  54. 許愼, "說文解字注" (1987), 天工書局印行
  55. 許抗生, "中國哲學的詮釋与發展-張岱年先生九十壽慶紀念論文集" (1999), 北京大學出版社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