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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멸망기 渡倭 승려들의 활동과 사상

Activities and thoughts of Baekje's monks migrating to Japan in the dying days of Baekje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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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백제 멸망기 도왜 승려들의 활동과 사상에 대한 검토는 백제 유민사의 이해를 심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백제 불교의 성숙으로 당시에는 국가와 불교의 관계보다는 승려 스스로의 수행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런 과정에서 승려들 가운데 일부는 본토에 남아 부흥운동에 참여하기보다는 수행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났던 것으로 보인다. 부흥운동이 이뤄지는 중간에도 승려들의 도왜는 꾸준히 이어졌는데, 이는 위와 같은 연유 외에도 왜의 불교에 대한 호기심에 대응한 측면도 있었다고 보았다. 그런데 이 시기 도왜한 승려들은 이전 6세기 후반에 도왜하였던 승려들과는 좀 다른 모습이다. 그들이 유력 지배세력, 천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불교와 정치에서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과 달리, 당시 도왜한 의각, 홍제 등은 스스로 수행에 집중하는 한편 불교를 통한 교화 자체에 주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왜의 유민 정책과도 관련이 있을 것인데, 약 10년 뒤에 백제 승려들의 활약이 다시 눈에 띄는 것은 주목된다. 특히 당시 백제 유민의 활동 시기와는 약간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는 점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사상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다. 우선 도왜하기 이전 백제의 불교 사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유교가 강조되고, 재이가 빈번히 발생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백제 불교계는 자체의 반성을 촉구하지 않았을까 짐작했다. 그리고 이런 모습들은 도왜한 승려들의 초기 활동과도 관련이 있다고 본 것이다.

Abstract

Review upon activities and thoughts of monks who had gone to Japan helps deepen understanding of Baekje's drifting people's history. With Baekje's buddhism advancement, performances and practices by buddhists themselves were more valued rather than relationship between the nation and the buddhism. Along the process, it was seen that some of monks left for safer places to practise asceticism rather than remaining in Baekje in order to participate in revival movement at that time. In the middle of the movement, there was monks' continual migration to Japan, possibly because they had curious interest in Japanese buddhism, set apart from the reason mentioned above. However, the monks who migrated to Japan at this time had a slightly different characteristics from those going to Japan in the late 6th century. In other words, unlike when they had a very close relationship with then-prominent ruling power or Japanese emperor, monks such as Eui-gak and Hong-je focused on practising asceticism, mainly pursuing edification itself through buddhism. Perhaps it was relevant to Japanese' policy for the displaced at that time. It is being noted that Baekje monks' activities stood out after around 10 years. We also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it was a little different time from the period when Baekje's migrants were actively engaged. Finally, the monks' thought was briefly reviewed. First of all, Baekje's buddhist thought before their migration to Japan was examined. In the midst where Confucianism was emphasized on and natural calamity was repeated, it was guessed that Baekje's buddhists themselves requested for self-introspection. To some extent, such feature was considered related to intial activities by monks migrated t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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