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악지」 <속악>條에 실린 노랫말 記寫 방식 고찰
A Study of Description Method of the Words on 『Goryeosa』 「Akji」 article of <Sok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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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고려사』 「악지」 <속악>조에 실린 17작품을 중심으로 이들의 기사 방식에 대한 고찰을 시도하였다. 17작품은 ①이제현의 소악부류인 <오관산>·<거사련>·<처용>·<사리화>·<장암>·<제위보>·<정과정>, ②원작 전역의 경우인 한문가요 <풍입송>·<야심사>, ③俚語 생략형인 한문가요 <자하동>, 경기체가 <한림별곡>, ④기타 한역시인 <한송정>, <삼장>, <사룡>으로 분류된다. 이렇듯 노랫말이 기사된 방식을 통하여 우리는 첫째, 구어의 운율과 리듬을 최대한 살리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한림별곡> · <자하동> · <야심사> <풍입송>은 장단구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들은 ‘가창’과 ‘구어’를 염두에 둔 작품들이다. 또한 <삼장>과 <사룡>은 엄격한 한시의 형식을 갖춘 절구가 아닌데, 이는 국문가요의 구어적 특질을 반영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둘째, 번역된 한시의 미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제현의 소악부류와 장진공의 <한송정>은 모두 合律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도는 번역될 장르 중심의 형식적 운율을 우선시했음 알 수 있다. 셋째, 당대 문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악부관을 알 수 있다. 경기체가와 한문가요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민정 문학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민정 문학을 편찬자의 의도에 따라 사서에 싣고자 하는 태도는 곧 ‘악부’에 대한 광의의 실천적 목적이 있었음을 반증한다. 이처럼 속악조에 실린 우리말 노래의 기사 방식은 고려 시대 노래에 관여하고 있는 양식 또는 그 양식을 바라보는 번역자의 시각 등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bstract
In this thesis I try to resume the way of description of 17 articles in 『Goryeosa』 「Akji」 aticle of <sokak>. The 17 articles are categorized by ①Lee Je-hyun’s Soackboo version, <Ohguanshan> · <geosaryun> · <Cheoyong> · <Sarihwa> · <Jangam> · <Jewibau> · <Jeonggwajeong>, ②as a whole translation version, Chinese writing song <Pungipsong> · <Yashimsa>, ③without Rustic lnguage version, Chinese writing song <Jahadong>, Kyunggichega <Hallymbyeolgok>, ④as another translation in classical Chinese poetry, <Hansongjeong> · <Samjang> · <Saryong>. In these articles we can notice three things,First, we can find the endeavour that is trying to shift genuine oral rhythm to the text. <Hallymbyeolgok> · <Jahadong> · <Yashimsa> · <Pungipsong> has Chng-dan-gu form due to concerning about ‘Singing’, ‘Oral language’ also <Samjang> · <Saryong> are a ‘절구’,which does not have a formal form. We can see all of these distinguishing mark coming from the effort to reflect a characteristic of spoken language. Second, we can expect the aesthetic effect. Lee Je-hyun’s Soackboo version and Jang Jin-gong‘s <Hansongjeong> are perfectly matched with formal rhythm. Through these instance, we also see that the formal rhythm is put on the first place in a row of priority. Last, we can catch the sight of the Ackboo of a literary man at those days. Through the last of articles except Kyunggichega and Chinese writing song, we can look around the literature of the people. The editor’s intention to shift the literature of the people to history book also disproof there is some kind of practical purpose in a broad sense. Like above, the descriptive manner of korean song reflects a mode which involved Goryeo Dynasty song and a view of trans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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