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어린이문학 매체에 행해진 검열 실제와 문화 억압 양상 연구
Censorship and Cultural Oppression Patterns on Children’s Literature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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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일제 강점 시기 일본의 검열 당국이 한국 아동문학매체에 행한 검열의 실태를 확인하고,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지를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제의 검열 당국이 어떤 자료들을어떻게 검열했고, 어떤 사유를 들어 삭제와 금지 조치 등을 진행했는지그 전반적 내용을 문제적으로 보고 시작된 연구이다. 그리고 각 매체편집부에서는 어떠한 편집 전략으로 검열에 대응했는지도 살펴보았다. 일본 총독부 경찰은 조선의 문화 및 지식의 형성과 유통을 통제하는방식으로 아동문학 매체에 발표될 원고를 검열하였는데, 이는 어린독자들의 사상과 의식을 억압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검열 자료를 크게 문학과 비문학으로 대별해서 보았을 때 문학작품의 통제를 통해 어린 독자들의 현실 삶을 억압할 수 있었을 것이다. 비문학의 논설과 담론을 통제함으로 사상과 의식을 억압하는 것은용기와 의지를 무화시키는 것인데, 이는 어린 독자들이 미래에 대한설계를 무력화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검열 당국은 ‘풍속교화’와 ‘치안유지’라는 명목으로 원고를 압수, 삭제하였지만, ‘풍속 교화’와 ‘치안 유지’는 단지 표면화된 명목에 불과할 뿐이었고, 당시 검열 분량이 엄청났던 실상은 당대의 자료를 통해알 수 있다. 검열 결과 전체가 『월보』에 그대로 기록되었다고 볼수는 없는데, 당시의 매체들과 『월보』를 교차 검토해 보면 상당수의 자료가 누락되었음을 알 수 있다. 검열에 대한 은폐 의도를 추측할수 있는 부분이다일제의 검열은 단순한 독서물을 통제한 것이 아니라, 조선 어린이의사상과 의식과 상상력 전부를 통제함으로 현재 삶과 미래를 동시에억압하는 기저로 작동했다고 보기 때문에 검열이라는 경찰제도가심각한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censorship of Korean children’s literatur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analyze its effects. This study also examined how editorial departments responded to such suppression of speech. The colonial police inspected manuscripts to be published for children’s literature to control the formation and distribution of Korean culture and knowledge. This censorship contributed to controlling young readers’ thoughts and consciousness. The colonial government raided and confiscated manuscripts under the names of ‘enlightenment of customs’ and ‘public peace & order’. All writings, including contents that make readers proud of their country, including humanities, geography, historical figures. and national excellence, were banned. It was common to see entire manuscripts being confiscated. The Japanese colonial authorities controlled Korean children’s thoughts, consciousness, and imaginations, not just through publications. Such censorship was very serious because it suppressed their future as well as their present. Above all, South Korea’s modern censorship of mass media started during the colonial period. It is so brutal because the cultural oppression from the colonial period made readers give up their future. This study was performed, focusing on this a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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