頤齋 曺友仁의 ‘詞’에 대하여
A Study on I-Jae Cho Woo-In's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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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頤齋 曺友仁(1561~1625)의 ‘詞’에 대해 살펴 본 것이다. ‘詞’는 일종의 노랫말로, 문장과 음악의 중간에 있는 韻文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운문 양식은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으나 중국의 경우 唐代에서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창작되었다. 조우인은 한글가사의 작가로 알려졌으나, 또한 詞의 주요 작가로 손꼽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詩文과 音樂에 조예가 깊었으며, 그것을 통해 삶의 수심과 울분을 풀어낸 것으로 보인다. 그가 지은 詞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본고는 먼저 조우인의 삶과 ‘詞’의 전반적인 성격을 살핀 다음, 그가 지은 7편의 詞를 감상해보았다. 원래 詞는 서정을 주로 하는 양식이라, 조우인의 작품 역시 소재는 다양하지만 그 주제는 작자 내면의 고독과 그리움, 삶의 근심을 노래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정감들을 표출하는데 있어서 ‘詞’가 제격이었던 것이다. 다만 그것은 진지하지 못한 遊戱와 진부한 永嘆으로 빠지기 쉬운 단점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점들에 대한 평가와 자리매김은 ‘詞’에 대한 연구가 좀 더 진척된 후일을 기약하기로 한다.
Abstract
In this article, I will consider different looks of Sa(詞) of I-Jae(頤齋) Cho Woo-In(曺友仁; 1561~1625). As it is known well, Sa consists of words of song posited as a verse style that is between sentence and tune. Sa was not much popular in Korea, meanwhile since Tang(唐) dynasty, it had been widely created until modern China. Cho Woo-In is known not only a poet of Korean verse(歌辭) but also is considered one of the important authors of Sa. He had deep knowledge of prose, poetry, and music through which he attempted to dispel anxiety and anger he faced in his life. Therefore, his Sa must be explained in this context. I consider the life and the literary meaning of his Sa, and then appreciate his seven poems. As Sa was based on the lyric passion, Cho Woo-In's Sa also mostly disclosed solitude, affection and anxiety of his life. It was for him that Sa was the most proper way to express these feelings ab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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