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경주 교방 ‘신라십무(新羅十舞)’의 성격과 형태연구: 동경유록(東京遊錄)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and Forms of Gyeongjugyobang 'Shilla Shipmu': Focused on ‘Donggyeongyurok’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는 『동경유록』(東京遊錄)에 기록된 ‘신라십무’(新羅十舞)를 살핀 후, 이의 형태와 성격 규명을 집중하여 논의했다. 본 연구자는 이 기록이 협소한 관계로 궁중 홀기, 의궤류와 지방 읍지류, 관찬 사료 등을 함께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경주 교방에서 추어진 ‘신라십무’의 연행양상을 분석하였으며 변별적 특징을 밝혔다. 그 결과 첫째, 경주 교방은 당악과 향악 정재가 고루 섞여 다양한 종목으로 추어졌다. 둘째, 궁중과 지방 춤들간에 수용과 변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 다른 양상으로 추어졌다. 즉 <초무> , <아박> , <향발> , <포구락>은 춤의 내용과 형태, 의물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무동>은 춤의 명칭으로서 남성적 이미지로 추어졌다. 셋째, <정자>, <반도>, <주무>는 경주에서 불리는 지역적 명칭이었다. 이들은 각각 궁중의 <무고>, <헌선도>, <선유락>이라 볼 수 있다. 넷째, <처용>과 <황창무>는 신라의 전형이 담긴 춤이었다. 다섯째, <학무>는 경주 교방에서 새롭게 생겼으며 유일하게 남자가 추는 춤이다. 이처럼 ‘신라십무’는 각기 다른 면모를 보였으며 끊임없이 변용의 과정을 겪었다. 『동경유록』에서 박종은 조선 후기 경주 관아의 춤 공연 양상을 밝혀줄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다. 이 자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라십무’의 성격과 형태를 밝히는 것 역시 민속학적 연구로써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또한 신라 춤을 복원 및 재현함에 있어 18세기 공연문화에 대한 귀한 자료로 쓰일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view‘Shilla shipmu’ recorded in Donggyeongyurok, and additionally, examine such historical materials as Court Holgi, Uigwe, Local Eupji. Based on this, the performance patterns of‘Silla Shipmu’were analyzed and their distinctive features were revealed. As a result, First Dang-ak and Hyang-ak Jeongjae were mixed and danced. Second, It was performed in different ways as it went through the process of acceptance and change. In other words, <Chomu>, <Abak>, <Hyangbal>, and <Pogurak> had differences in the content, form, and dancing tools of the dance. And <Mudong> was performed with a masculine image as the name of the dance. Third, <Jeongja>, <Bando> and <Jumu> were the names of the regions in Gyeongju, corresponding each to <Mugo>, <Heonseondo>, <Seonyurak> at court. Fourth, <Cheoyong> and <Hwangchangmu> were typical dances of Silla. Fifth, <Hakmu> is a new dance in Gyeongju, and is the only dance performed by men. ‘Donggyeongyurok' is an important historical document that can reveal the aspects of the dance performance of Gyeongju in the late Joseon Dynasty. It is also very meaningful as a folklore study to elucidate the nature and form of ‘Silla Shipmu’.

참고문헌 (29)

  1. 김성혜, "조선 초기 향악기의 종류(2)", 한국음악사학보, (47), pp.5~40 (2011), 한국음악사학회
  2. 김은자, "선유락(船遊樂)의 전승양상과 공연미학적 성격", 민족무용, 8, pp.10~ (2005)
  3. 박사호, "(국역)연행록 선집 9" (1977), 민족문화추진회
  4. 사진실, "공연문화의 전통" (2002), 태학사
  5. 서연호, "한국 공연예술의 발견. 6, 조선시대 궁중의례의 공연양식", 연극평론, 82, pp.125~137 (2016)
  6. 성기숙, "한국 전통춤 연구" (1999), 현대 미학사
  7. 성무경, "교방가요" (2002), 보고사
  8. 손선숙, "조선후기 진주 교방의 정재 공연양상 -敎坊歌謠를 중심으로-", 한국음악사학보, (46), pp.171~204 (2011), 한국음악사학회
  9. 송묘영, "처용가면에 관한 연구", 석사, 무용교육전공, pp.2014
  10. 송방송, "한국 춤의 전개양상" (2013), 성기숙
  11. 오상욱, "鐺洲 朴琮의 「東京遊錄」 硏究", 동양한문학연구, 43(43), pp.145~201 (2016), 동양한문학회[DOI]
  12. 송혜진, "조선후기 관서지방의 공연 시공간과 향유에 관한 연구", 공연문화연구, (22), pp.287~325 (2011), 한국공연문화학회[DOI]
  13. 이재숙, "조선시대 궁중의례와 음악" (1998), 서울대출판부
  14. 이종숙, "경주교방 <황창무> 복원 재현을 위한 연구 Ⅰ: 악부시(樂府詩)를 기반으로", 무용역사기록학, 50, pp.59~93 (2018), 무용역사기록학회[DOI]
  15. 이흥구, "한국궁중무용총서 12" (2010), 보고사
  16. 이혜구, "신역 악학궤범" (2000), 국립국악원
  17. 임미선, "조선 후기 정재의 음악", 한국문학과 예술, 1, pp.85~109 (2008)
  18. 임미선, "조선후기 지방의 연향", 한국음악연구, 46, pp.243~266 (2009), 한국국악학회
  19. 전재은, "궁중정재 '가면무용'의 상징성 연구", 석사, 동서양무용연구, pp.2010
  20. 정영문, "조선시대 지방관아에서의 공연양상 고찰",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57), pp.71~103 (2010), 한민족어문학회
  21. 정은경, "조선시대 선상기(選上妓)에 의한 궁중정재와 민간연희의 교섭", 한국민속학, 39, pp.337~379 (2004), 한국민속학회
  22. 정현석, "敎坊歌謠" (2002), 보고사
  23. 조경아, "정재의 가무악(歌舞樂) 요소에 담긴 상징과 비유 I : 헌선도", 무용예술학연구, 32(32), pp.149~177 (2011), 한국무용예술학회[DOI]
  24. 조경아, "무고(舞鼓) 정재의 가무악 요소에 담긴 의미와 그 역사성", 한국무용사학, (13), pp.1~40 (2012), 한국무용사학회[DOI]
  25. 최식, "황창(黃昌)과 황창무(黃昌舞)의 문헌적 고찰", 민족무용, 6, pp.205~226 (2004)
  26. 최지은, "포구락의 시대별 변모양상 연구", 석사, pp.2020
  27. 최철, "新羅十舞에 대하여; 박종이 본 신라의 춤", 연세교육과학, 21, pp.15~24 (1982)
  28. 허영일, "한국 전통무용의 변천과 전승" (2005), 보고사
  29. 황미연, "조선후기 전라도 교방의 현황과 특징", 한국음악사학보, (40), pp.623~654 (2008), 한국음악사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