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삶에 기반한 신라의 춤 특징, 그 역사적 활용

Characteristics of Silla's Dancing Based on Life, Its Historical Utilization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무용

초록

이 글의 목적은 신라인의 삶에 기반한 춤의 특징은 무엇인가? 고려와 조선에서 역사적으로 어떻게 활용되었는가를 밝혀, 현재 신라 춤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먼저 신라인의 삶에 기반한 춤의 특징을 비전문인과 전문인의 춤으로 나누어 생각했다. 여성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 노동 속에 여흥춤이 있었으며, 법사도 피해갈 수 없는 삶의 근심을 비구니는 웃음이 나는 춤을 만들어 치유했다. 원효는 ‘일체에 걸림이 없는 사람은 한 가지 길로서 생사를 벗어난다’는 무애무로서 부처의 이름을 알리고, 신라 대중들을 깨닫게 했다. 신라 귀족들은 잔치에서 여흥 춤으로서 삶의 기쁨을 배가시켰고, 춤 벌칙을 만들어 술자리를 더욱 신나게 만들었다. 신라 눌지왕은 일본에 억류되어 돌아온 동생을 맞이하는 날, 오랜 근심이 풀어진 마음을 춤과 노래로 표현했다. 신라 소년은 칼춤으로 몸을 던져 애국심을 발휘했다. 신라에서 춤의 비전문인인 대중들의 특징은 삶의 다양한 현장에서 춤추며 살았다는 점이다. 신라에서 전문인의 춤 특징은 세 가지였다. 첫째로, 신라 왕실은 ‘즐거우나 방탕하지 않고, 슬프나 비통하지 않다’는 중용과 절제의 춤미학을 중시했다. 둘째로, 신라인은 춤의 창작 동인을 삶이 기쁘고 즐거워서라고 여겼다. 셋째로, 신라 왕실의 공연예술에서 춤은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신라의 춤은 고려와 조선의 역사 속에서도 활용되었다. 무애무와 처용무는 대중의 춤과 전문인의 춤에 지속적으로 활용되었다. 조선시대에 전문인의 춤으로 활용된 처용무는 왕실의 나례 행사를 비롯하여 왕실의 잔치, 지방관아의 행사, 회갑연 등 개인의 잔치 등에서 공연되었다. 황창랑무는 신라의 춤으로 인식되어 경주를 비롯한 경상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되었다. 현재 경주지역에서도 신라의 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대중의 춤과 전문인의 춤으로 활용될 만한 사례를 몇 가지 제시했다. 신라인의 일상에 가까이 존재했던 삶의 춤이 현재에도 다양하게 모색되어 이어지길 바란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find how to utilize the dance of Silla era by figuring out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of dance are based on Silla people’s life and how it had been used historically. The characteristics of dance based on Silla people’s life are classified as those of amateur and of expert. Amateurs danced in various fields of life. There was dancing entertainment during community labor which was led by women. A woman monk comported life’s worries which were not able to be avoided even by Buddhist priest by making humorous dances. Wonhyo announced the name of Buddha by Muaemu. Silla nobles maximized their pleasure in parties by dancing entertainment and made drinking parties fun by dancing penalty. A king of Silla danced and sang a song when life’s worries resolved. Hwarang displayed patriotism by a sword dance. There were three characteristics in expert’s dance. First, Silla set a high value on moderation and self-control by aiming for dance joyful but not dissipated and sad but not grievous. Second, people considered pleasure and enjoyment as a root of dance creation. Third, dance took a key role in performing arts of Silla. Silla dance was used in history of Goryeo and Joseon dynasty. Muaemu and Cheoyoungmu were consistently utilized in dance by amateurs and experts. Cheoyoungmu which was utilized by expert’s dance in Chosun dynasty was performed in events of royal family, ceremony, events in local government offices, and private rituals. Hwangchangnangmu was consistently utilized in Gyeongsang Provinces as considered as Silla dance. Currently Silla dance can be utilized in Gyeongju in varying purposes. It is expected to continue Silla people’s life dance in various ways even in the present times.

참고문헌 (41)

  1. "葛庵集"[URL]
  2. "高麗史"[URL]
  3. "鐺洲集"[URL]
  4. "茶山詩文集"[URL]
  5. "牧隱集"[URL]
  6. "三國史記"[URL]
  7. "三國遺事"[URL]
  8. "續東文選"[URL]
  9. "六典條例"[URL]
  10. "慵齋叢話"[URL]
  11. "佔畢齋集"[URL]
  12. "『朝鮮王朝實錄』 조선왕조실록"[URL]
  13. "破閑集"[URL]
  14. "休翁集"[URL]
  15. 高大民族文化硏究所, "國譯 破閑集·慵齋叢話" (1964), 東亞出版社
  16. 국립국악원, "조선시대 음악풍속도 1" (2002), 민속원
  17. 김경숙, "승사록(乘槎錄): 조선 후기 지식인, 일본과 만나다" (2006), 소명출판
  18. 김기봉, "역사의 소통과 소통의 역사학", 시민인문학, (21), pp.125~153 (2011), 경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 김성혜, "신라음악사 연구" (2006), 민속원
  20. 김성혜, "신라토우 속의 음악과 춤" (2009), 민속원
  21. 김영희, "한국춤통사" (2014), 보고사
  22. 김효분, "新羅上代의 舞踊 發達過程", 한국체육학회지, 42(2), pp.293~302 (2003), 한국체육학회
  23. 김효분, "新羅中代 舞踊의 發達過程", 한국체육학회지, 43(3), pp.581~590 (2004), 한국체육학회
  24. 김효분, "新羅舞踊의 發達過程- 政治社會的 背景을 中心으로 -", 대한무용학회 논문집, (39호), pp.21~48 (2004), 대한무용학회
  25. 남상숙, "한국고대음악의 전개양상" (2000), 한국예술종합학교전통예술원
  26. 宋芳松, "國譯 純祖己丑進饌儀軌 : 1" (2007), 민속원
  27. 이두현, "한국연극사" (1979), 보성문화사
  28. 이혜구, "한국고대음악의 전개양상" (2000),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29. 이혜구, "신역 악학궤범" (2000), 국립국악원
  30. 임미선, "조선후기 공연문화와 음악" (2012), 민속원
  31. 정구복, "譯註 三國史記" (1997), 韓國精神文化硏究院
  32. 조경아, "무애무(無애舞)의 기원과 변천과정", 온지논총, (13), pp.181~222 (2005), 온지학회
  33. 조경아, "조선후기 의궤를 통해 본 정재 연구", 박사, 한국사학, pp.고고학, 2009
  34. 조경아, "조선후기 정재의 전국적 향유 양상: 외방정재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전통춤의 형성』 심포지엄 논문집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세계민족무용연구소
  35. 조경아, "장악원 무동과 기녀의 춤을 사가(私家)에 내려주다: 정원용 회방연(回榜宴)의 사례를 중심으로", 무용역사기록학, 43, pp.79~111 (2016), 무용역사기록학회
  36. 처용무보존회, "처용무보" (2008), 민속원
  37. 崔喆, "新羅 十舞에 대하여 : 朴琮이 본 신라의 춤", 연세교육과학, 21, pp.15~24 (1982),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38. 한국예술학과 음악사료강독회, "국역 헌종무신진찬의궤 : 1" (2004), 민속원
  39. "국립중앙도서관"[URL]
  40.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URL]
  41. "한국고전번역원DB"[URL]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