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횡묵의 생애와 식물재배 기록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Life and Plant Cultivation Records of O Hoeng-m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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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고종연간의 인물인 오횡묵의 생애와 편찬 기록물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살펴보고, 오횡묵의 기록물을 식물을 주제로 검토하였다. 오횡묵은 고종연간에 지방관을 역임한 인물로 본관은 海州, 호는 茝園이다. 저서로는 『叢瑣』, 『輿載撮要』, 『工桑所實錄』 등이 있다. 오횡묵은 자신이 관료로서 재임할 당시의 행정업무 및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일기 형식으로 남겨두었다. 덕분에 고종연간의 서울과 지방의 모습이나 工桑所와 같이 현재에는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기관부터 甲申政變 및 동학농민운동 같은 사건들에 대한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횡묵의 기록물은 사회문화사적으로 좋은 연구자료가 된다. 그럼에도 오횡묵과 그의 저서들에 대한 연구는 아직 기초수준에 불과한데, 관찬사서에 오횡묵 개인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고, 연구자들에게도 충분히 소개되지 않은 까닭으로 보인다. 오횡묵의 기록을 식물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오횡묵이 중앙정부에서 근무했었던 공상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활동이고, 다른 하나는 오횡묵이 지방관으로 역임하면서 체험한 식물에 대한 기록들이다. 공상소는 오횡묵의 기록 외에는 기록이 거의 전무한데, 공상소를 통한 고종의 잠업 증진에 대한 의지와 서양 품종의 식물 도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횡묵의 지방에서의 식물체험 기록은 서울과 지방의 화훼에 대한 인식의 차이나 오횡묵의 화훼재배 지식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처럼 풍부한 내용과 연구 가치를 지닌 오횡묵의 기록물에 더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Abstract
In this study, it examined the research necessity on the life and compilation records of O Hoeng-mook, a figure in the era of king Gojong, and reviewed his archives under the theme of plants. O Hoeng-mook served as a local government official during the era of king Gojong, and his family clan is Haeju(海 州), and pen name is Chaewon(茝園). His books include 『Chongswae(叢瑣)』, 『Yeojaechalyo(輿載撮要)』, 『Gongsangso Records(工桑所實錄)』. During his term as a bureaucrat, O Hoeng-mook left various experiences in his administrative work and daily life in the form of a diary. Thanks to this, it is possible to examine the records of events such as the Gapsin Coup and the Donghak Peasant Movement as well as institutions with little records left like the images of Seoul and its provinces or Gongsangso(工桑所) during the era of king Gojong. Therefore, O Hoeng-mook's records are good research materials in social and cultural history. Nevertheless, the research on O Hoeng-mook and his books is still only at the basic level and it seems to be the reason why there are not many his individual records left in the librarian of government compilation and not enough introduced to the researchers. Hoeng-mook's records can be divided into two main categories, focusing on plants. One is his activities in Gongsangso where he worked for the central g overnment, and the o ther i s his records of the p lants he experienced while serving as a local government official. Gongsanso has almost no record other than O Hoeng-mook's records, and it can be identified the king Gojong's will to promote sericulture and the introduction of plants of Western varieties. O Hoeng-mook's records of plants experience in the provinces can be verified the differences in the perception of flowering plant in Seoul and the provinces and his knowledge of floriculture. I hope that more researchers can be interested in O Hoeng-mook's records, which have such rich in research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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