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의 실현은 왜 私欲의 제거가 되었나?
Why did Daoxuejia(道學家) interpret realizing Ren(仁) as “the state of private desire rem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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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송대 도학가들이 『論語』에 나온 “克己復禮”의 “克己”를 “사욕의 제거”로 풀이한 이유는 무엇일까에 관한 문제를 다룬다. 주지하듯, “克己復禮”는 공자가 “仁”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구절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 문제가 “仁”에 관한 송대 도학가들의 해석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송대 도학가들의 “仁” 개념 풀이를 살펴보았다. 송대 도학가들은 “仁”을 “天理”로 풀이하였으며, 천리의 내용을 “만물을 생성하는 마음(天地生物之心)”으로 보았다. 주희는 주역의 “生生” 및 도가의 “虛”, “柔” 등의 개념을 연결하여, 二程 및 그 후학들이 새롭게 제기한 仁의 해석과 克己復禮의 해석에 철학적 설명을 제공하였다. 주희가 도가를 맹렬히 비판한 것은 사실이나, 도가의 사상에서 전혀 취할 바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사욕의 제거(去私欲)”에 관한 주희 및 송대 도학가들의 입장 역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is the issue of this paper: What was the reason for Daoxuejia(道學家) in Song Dynasty to interpret ‘ke-ji(克己)’ as 'removing private desire'? ‘ke-ji-fu-li'(克己復禮)' is a phrase presented by Confucius as a way of practicing Ren(仁). The interpretations of Ren(仁) concept by Daoxuejia(道學家) have been reviewed. They interpreted Ren(仁) as Tian-li(天理) and thought its contents as 'Tian-di-sheng- wu-zhi-xin(天地生物之心)'. Zhu xi(朱熹) associated the concepts of sheng-sheng(生生), Xu(虛), Rou(柔), etc. and provided philosophic explanations on the interpretation of Ren(仁) raised newly by Ercheng(二程) and the interpretation of 'ke-ji-fu-li' (克己復禮). It is fact that Zhu xi criticized ardently Daoism but did not think nothing was worth taking from it. The stands of Daoxuejia(道學家) scholars in Song Dynasty on “removing private desire(去私欲)” presented in this paper could be the grounds supported such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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