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 기호학계와 심설논쟁 - 기호학계의 상황과 심설논쟁의 전개양상을 중심으로
The Kiho Academic and debate on the mind in the Late Joseon Korea - Focusing on the Situation of Kiho Academic and the Development of De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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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말 기호학계는 호락논쟁이 학문 외적인 것으로 변질되고, ‘리무위’, ‘심시기’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 입장과는 다른 다양한 학설들이 크게 호응을 얻게 되면서 학계의 급속한 분열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한말 기호학계 성리학자들은 학계 내부의 갈등을 종식시키려는 동일한 지향점을 가지고 학계를 통합할 수 있는 일련의 노력들을 기울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말 기호학계는 다양한 학문적 입장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자가설을 수립하여 이를 통해 새롭게 문인 집단화 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심주리의 성리설을 제시한 화서, 노사학파 그리고 리무위, 기유위, 성즉리, 심시기의 전통적 입장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수용하면서도 미세한 입장 차이를 보였던 간재, 연재, 의당학파가 공존하고 있었다. 그리고 기호학계의 학문적 분화와 학파 분열의 과정을 통해 한말 기호학계를 비롯한 이 시기 성리학계를 특징짓는 심설논쟁이 광범위하게 펼쳐진다. 하지만 끝내 합의되지 않는 서로간의 논쟁 속에서도 이들 모두가 추구한 공통된 가치가 있으니 바로 성리학의 궁극적 목적인 도덕적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비록 그들이 추구했던 목적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한말이라는 엄중한 시기에 이러한 요청이 더욱 절실하였음을 그들이 치열하게 펼쳤던 심설논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bstract
Kiho Academic in the late Joseon Korea, the negative effect of the Horak debate is amplified and the division within the academic is accelerated. However, the scholars of the Kiho Academic field put forth efforts to unify the academics with the same sense of responsibility to end the schism. Nevertheless, the scholars of the Kiho Academic have shown various differences in the process of accepting Neo-Confucianism, which creates new schools. Therefore, Kiho Academic in the late Joseon Korea coexisted with various schools with different academy positions. Some of the representative groups are Hwaseo, Nosa, Ganjae, Yeonjae, and Uuidang Schools. In addition, through the scholarly differentiation and the school division of the Kiho Academic, the debate on the mind that characterizes Neo-Confucianism of the late Joseon Korea has developed. However, there was a common value that everyone pursued in the middle of the debate: the construction of a moral ideal society, the ultimate goal of Neo-Confucianism. In conclusion, though the purpose they pursued was not fulfilled, it can be seen from the debate on the mind that they fiercely demanded that these requests were urgent in the late Joseon Korea This paper, therefore, the situation of the Kiho academic in the late of Joseon Korea, the problem consciousness of the scholars of the Kiho academic, and the issue and development of debate on the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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