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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문명적 시선에서 본 몸[身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Body in the Modern Stand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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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civilization]은 시대의 자아의식을 형성하는 토대가 된다. 근대 문명은 몸에 관한 과학적 담론을 생성함으로써 성리학적 修身論을 해체하고, 문명인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하였다. 근대 인간 주체인식에 관한 실질적인 변화는 몸에 관한 인식변화에서 촉발되었다. 몸은 閼人欲이란 수양의 차원이 아니라 과학적 탐구와 효율성의 대상이 되었다. ‘생리학 – 사회다윈주의 – 인종학으로 연결된 근대 몸담론은 물질화된 신체를 토대로 성립하였다. 신체’는 강력하고 근대적 문명을 체화할 수 있는 신체로서 개인의 신체를 국가적 신체로 만들 필요가 있었다. 기계화된 물질적 몸은 근대인을 생성하기 위한 신체규율과 인구관리정책, 종족의 우열을 가늠하는 우생학,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의 정당화 등 근대사회질서 전체를 유지 관리하기 위한 지식과 이데올로기의 총본산이었다. 개인 신체가 국가적 맥락 하에 놓여있고 신체와 국가가 하나의 유기적인 기계처럼 작동해야 한다면, 인간의 육체가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기계인지를 탐구하여 이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질수록, 그리고 신체가 권력에 순종하도록 만드는 규율이 치밀해질수록 문명화는 빨리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었다. 문명화 실현을 위한 제도적 공간이 학교 군대 공장 병원 등이었으며, 경찰은 단속과 처벌과 감시를 통해 근대적 몸을 통제하였다. 시계적 시간 역시 개인의 일상을 분절시키고 효율적 사회체계로 흡수하였다. 하지만 기계론적 몸담론은 바람직한 규범적 관계맺음에 대해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여전히 철학적 문제라고 하겠으나, 근대 기계론적 몸담론의 맥락에서는 답을 찾기 어렵다. 인간 본성마저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시대가 도래한다면, 인간은 기술을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존되어야 할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유학적 몸담론에 대한 재성찰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Abstract

Civilization is the base to form the Self-consciousness. Modern Culture makes the scientific discourse about Body, so breakup the moral training of Neo-Confucianism and instited to be Cultured person. Body is th subject to form modern culture so body of a person is needed to be transformed as National Body. Physical mechanized body is the source and knowledge to manage modern social moral rule. the institutional space to realize the modern culture is the school, army, faculty and hospital, and policy control modern body by crackdown, punishment and surveillance. But the discussion of the mechanized body can't tell the ideal moral relationship. So the discussion and examination of Confusional Body i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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