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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設的 模倣論의 探索을 위한 試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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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중국어와문학

초록

이상에서 모방과 관련된 中國文學理論史에서의 여러 논의들을 巨視的으로 살펴보았다. 보다 훌륭한 문학창작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모방은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기성의 작가에게도 前代의 작품들은 창작에 있어서 無盡藏의 寶庫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를 능동적으로 슬기롭게 활용하는 것도 창작과정의 중요한 一環임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中國의 경우 문학 관념의 근본적인 차이로 인하여 西洋에 비해 모방을 다분히 부정적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했다. 물론 漢代 이후 魏晋南北朝 시기를 걸쳐 오랫동안 모방의 풍조가 유행하기도 했지만, 후대로 갈수록 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컸다. 이는 바로 중국 고대 문학관의 근저에 ‘言志’의 이념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역대의 수많은 詠物과 敍事 작품들도 대체로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託物言志’, 즉 ‘言志’를 위한 詠物과 敍事였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따라서 ‘言志’보다는 형식에 치우치기 쉬운 문학에서의 모방 행위를 일반적으로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경향은 후대로 갈수록 더 두드러져 보인다. 그로 인하여 모방의 혐의를 받아온 전대의 많은 작품들이 先入見에 의해 貶下되어 버리고 刻苦 끝에 갖추어 놓은 이론들도 단지 형식에만 치우친다는 이유로 외면당하거나 매도되는 경우가 많았다. 예컨대 陸機의 <擬古詩>와 같은 작품과 黃庭堅의 ‘點鐵成金’과 ‘換骨奪胎’의 이론이 그러하다고 볼 수 있다. 陸機의 작품은 韓愈의 <進學解>와 마찬가지로 모방작이지만 그 문학적 성취도가 결코 後者에 비해 劣等하다고 斷言할 수 없다. 黃庭堅의 두 가지 이론 역시 前者는 중국문학 전반의 일반적인 관습인 ‘用事’를 말한 것에 다름 아니고, 後者는 바로 위에 든 두 작가의 창작방법을 설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창작에서 이런 수법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면 그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이러한 창작수법 자체를 ‘剽竊’ 또는 무가치한 일로 非難하는 것은 短見의 소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고전의 모방을 중시하는 서양문학이론의 전통과 현대의 창작풍조를 함께 놓고 본다면 중국의 전통 모방작 및 모방이론들은 새로이 평가되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제 이러한 전통시대의 문학 작품과 이론들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분석해보고 당시의 상황으로써 이해하여 객관적이고도 합리적인 방법으로 전면 再評價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본 논고의 취지도 바로 이러한 작업에 이바지하고자 하는데 있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탐색된 중국 고대의 모방론은 오늘날의 창작에 임하는 작가들에게도 작가의 기본 소양을 갖추게 하는 지침 및 창작력 계발을 촉진시키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所謂模倣乃文學創作之重要一環, 故古來有關論述, 舉不勝舉。但綜觀中國文學理論史, 於積極進行模倣行爲及推動其理論者, 大率多加貶辭, 甚而深惡痛絕之者, 亦屢見不鮮。諸如唐宋之於六朝, 王若虛等之於黃庭堅, 明清人之於前後七子, 是其較著者也。彼意蓋以爲模倣過度, 有失文學之本意。而駁斥之餘, 竟至於其可取者亦且一併冷落。如陸機等之擬古詩, 黃庭堅等之積極模倣論, 是也。反觀西方與現代一般文學觀念, 則大不然, 與中國古典文論正成對比。蓋中國文學觀念, 肇始於儒家言志說, 故著重於顯露作家之情志, 雖詠物敍事, 亦不得離此而獨立存在。所謂託物言志即指此旨而言。相較之下, 西方則更關心文學與客觀外界事物之關係, 故能穿鑿於對自然界事與物之模倣工夫, 進而探討模倣之理想方法, 以至於獎勵後人對古典之模倣。有鑒於此, 本文則將瀏覽中國歷代有關資料, 探討其長短得失, 以求積極建設之模倣論。先論模倣基本問題, 其中文學創作不離模倣之理由約有三端。其一: 爲習得文學創作之基本技巧而模倣。其二: 爲力求避免孤陋寡聞而模倣。其三: 爲擴大創作源泉而模倣, 次論模倣與言志之關係。至於方法論, 爲樹立積極建設之模倣論, 可就如下四點而分析。其一: 模倣求通變, 而通變求中庸。如此則模倣而能得其適度, 必不爲人所詬病。其二: 作者胸中應有歷史意識。如此則雖由古人入而又能由古人出, 必不爲古人所囿, 自能作創新之語。其三: 轉益多師, 以七子詩必盛唐之說爲戒, 務求集其大成。如此則能不作某人某派之流亞, 且更擴大其創作源泉。其四: 悟與識。此乃模倣之具體方法。作者以虛靜之懷, 用格物致知之修養工夫, 日夜鑽研於古人之作, 久之則必能豁然貫通, 以至於通變之境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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