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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庵 朴淳의 官僚活動과 經世觀

The life of Park-Soon and his view of statesma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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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박순의 시대는 사화와 당쟁이 점철된 정치적 변혁기였다. 그러나 이 시기는 또한 훈척정치를 척결하고 사림정치시대를 열어간 청신한 기풍이 진작된 시기이기도 하였다. 박순의 관료활동은 대개 3시기로 구분된다. 제1기(31-42세)는 그가 중앙의 청요직을 구루 경험하고, 외척세력인 임백령의 시호문제로 사림의 중망을 얻기 시작한 시기이다. 그리고 제2기(43-49세)는 명종 말 선조 초에 박순이 삼사(三司)의 수장과 전장(銓長)을 역임하면서 윤원형의 외척세력을 축출하고 사림정치의 기반을 다진 시기이며, 제3기(50-63세)는 박순이 14년간 재상의 자리에 있으면서 사림정치를 이끌 인재를 등용하고 붕당간의 조화를 추구하며, 사림적 개혁정치를 선도하던 시기이다. 이러한 박순의 관료활동은 선조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인해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조초기의 훈척정치의 척결과 사림정치의 기반 형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한편, 박순의 경세관(經世觀)은 대개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부패하고 고답적인 훈척정치를 배격하고 공론(公論)과 공도(公道)가 중시되는 사림정치를 추구한 경세관이다. 둘째, 사림의 공론애 기초한 무실적인 개혁을 지지한 개혁적 경세관이다. 셋째, 예제(禮制)의 개혁을 통해 도덕적 윤리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예치적(禮治的) 경세관이다. 이러한 박순의 경세관은 기본적으로 사림정치의 요체가 되는 것으로, 선조 초의 정치계에는 물론, 다음시기인 17세기의 산림정치와 예학시대를 선도하는 측면을 지닌 것이었다.

Abstract

The life of Park-Soon and his view of statesmanship / Han, Ki-Bum

참고문헌 (8)

  1. 思庵集, "韓國文集叢刊, 民族文化推進會 刊", ~
  2. 栗谷全書, "大東文化硏究院 刊", ~
  3. 明宗實錄, "宣祖實錄,宣祖修正實錄,國史編纂委員會 刊", ~
  4. 김상일, "思庵 朴淳의 도학적 입장과 시풍에 대하여", 율곡사상연구, 4 (2001)
  5. 최근묵, "사암 박순", 대전문화, (4) (1995)
  6. 朴來鎬, "思庵 朴淳의 政治思想", 향토문화, 15 (1996)
  7. 최근묵, "思庵 朴淳의 역사적 위상", 한국사상과 문화, (28), pp.113~136 (2005), 한국사상문화학회
  8. 황의동, "사암 박순의 성리학에 대한 검토", 한국사상과 문화, (27), pp.153~172 (2005), 한국사상문화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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