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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고사연구회의 설립 과정과 해산 경위

The Process of Establishment and the Background of Disorganization of Joseon-gosa-yeonguhwe in coloni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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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朝鮮古史硏究會는 1920년 1월 경성에 설립된 유교 계열 단체이다. 1910년대 후반 재만 조선인 사회의 지도자인 鄭安立(1873~1948)과 일본의 대륙 낭인으로 중국문제 전문가인 스에나가 미사오(末永節, 1869~1960)가 이 단체를 이끌었고, 한국 고대사의 전문 연구와 대중 선전을 주요 사업으로 내세웠다. 그런데 고사연구회는 설립 3개월 만인 1920년 4월 총독부의 명령에 따라 해산을 맞이했다. 고사연구회는 매우 짧은 기간 존속했지만, 1910년대 후반~1920년대 전반 ‘만주 문제’를 둘러싼 조선‧중국‧일본‧러시아 4개국 정객들의 입장이나, ‘大高麗國’ 건설 구상과 국내 유교지식인의 상관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단체는 1917~1919년 정안립과 스에나가가 주도하는 만주 독립국 건설 시도가 일시적으로 좌절되었을 때 국내에 마련된 대안적 활동 기반이었다. 1920년 4월 고사연구회가 해산되자 스에나가는 일본 동경에 肇國會를 설립하여 후속 활동을 이어갔다.

Abstract

Joseon-gosa-yeongu-hwe(the Association to research the Joseon Korea Ancient History)朝鮮古史硏究會 was an Confucian association which was established in Keijo京城, colonial Korea in January 1920. The persons who led this were was Jeong An-lip鄭安立(1873-1948), who acted as a leader of the Korean community in Manchuria, China, in the late 1910s, and Suenaga Misao末永節(1869-1960), who was an expert on Chinese issues as a ronin of Japan. The apparent purpose of it was professional research and public promotion of Korean ancient history. However, in April 1920, just three months after its establishment, it was disbanded according to an order from the Government General of Joseon. Although this association lasted for a very short period of time, it help us to understand the strategic thinking of politicians of four countries of colonial Korea, China, Japan and Russia surrounding ‘Manchuria issue’ in the late 1910s and the early 1920s, and the correlation the plan to establish an independent country in Manchuria, called Dae-goryo-guk(the Great Goryo)大高麗國 and Korean Confucian intellectuals. This association was an alternative activity base made in colonial Korea when the attempt to establish an independent country in Manchuria from 1917 to 1919 to was temporarily failed. Then, when the organization disintegrated, they established an new one in Tokyo, Japan, called Joguk-hwe(the Organization to establish a new country)肇國會, and continued their 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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