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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별들의 고향’과 ‘청년문화’의 의도적 접속

Intentional Connection of Two Versions of ‘Heavenly Homecoming to Star’ with ‘Youth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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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리나라에서의 청년문화에 대한 논의는 1970년대 초 소설과 영화의 영역에서 발표돼 유례없는 흥행기록을 세운 ‘별들의 고향’을 기점으로 폭발한다. 이에 ‘별들의 고향’은 마치 청년문화의 집약체인 것처럼 간주되지만 아직 청년문화의 정체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에 관한 적극적인 논의들은 두 개의 ‘별들의 고향’이 발표된 이후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별들의 고향’을 통해 청년문화를 확인하는 것이 아닌, 과연 무엇이 두 개의 ‘별들의 고향’과 ‘청년문화’의 접속이 가능하게 했는지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두 개의 ‘별들의 고향’은 독자와 관객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표현되었다는 점에서 1970년대의 대중들을 끌기에 매우 적절한 작품이었다. 이 감각적이라는 특징은 한편으로 아주 대중적이면서도 이 작품을 새롭다고 평가하게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새롭게 유입된 젊은 수용자들과의 접속을 자연스럽게 했다. ‘별들의 고향’에 반응한 젊은이들은 1960년대부터 꾸준히 서구 청년문화를 소개해오던 언론을 통해 돌출적인 것으로 간주되었고, 이후 한국의 청년문화에 관한 논의로 번져간다. 서구의 청년문화를 기준으로 후진국의 청년문화라는 콤플렉스를 드러내면서도 교묘하게 선진문화와 우리나라의 청년문화를 동등하게 비교하고자 하는 양가성은 청년문화 논쟁에 불을 지피게 된다. 논쟁이 시작되면서 대학생들은 ‘별들의 고향’이라는 대중성 강한 작품에서 ‘청년’이라는 명칭이 호명되는 것에 반발, 젊은 지식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청년문화를 다시 규정하고자 하였다. 이때의 청년문화는 청년문화 논쟁의 그것과 다른 의미로 전환되고, 더 이상의 논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즉, 1970년대 청년문화는 단일한 하나의 개념으로 볼 수 없으며, 청년문화의 시작 혹은 초기의 청년문화는 두 개의 ‘별들의 고향’의 새로움에 대한 청년들의 반응에 당대의 욕망이 결합된 것으로 뚜렷한 실체가 있다기보다 그것이 놓인 상황이나 호명의 주체에 따라 유동하는 개념이었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Discussions on youth culture in South Korea exploded starting from Heavenly Homecoming to Star, which set an unprecedented box-office record in the areas of novel and film in the early 1970s. Thus, Heavenly Homecoming to Star is considered as if it is an integration of youth culture, but the identity of the youth culture has not been clearly proven, and it should be made clear that active discussions could be achieved after the publication and release of the two versions of Heavenly Homecoming to Star. Therefore, instead of confirming youth culture through Heavenly Homecoming to Star, a discussion on what really made it possible to connect two versions of Heavenly Homecoming to Star and ‘youth culture.’ The two versions of Heavenly Homecoming to Star were the works very appropriate for attracting the public in the 1970s in that they were expressed in a way that they stimulate the readers and audiences’ sensibility. This characteristic of sensibility can be considered a cause that made people evaluate them novel on one hand and very popular on the other hand, which made natural its connection to young consumers newly flowed in. Young people who responded to Heavenly Homecoming to Star were considered abrupt through the media that had continued introducing Western youth culture since the 1960s, and then, discussions on the youth culture of South Korea spread. The ambivalence to reveal the Korea’s complex about its youth culture as that of an underdeveloped country as compared to those of the West and at the same time, cleverly compare advanced cultures with Korean youth culture equally made a fire in a controversy of youth culture. As the controversy began, college students would redefine youth culture to regain their identity as young intellectuals, opposing to the interpellation of the name of ‘youth’ in the work of Heavenly Homecoming to Star. Youth culture, at this time, is converted to a meaning different from that in the controversy of youth culture, and no controversy occurs anymore. In other words, youth culture in the 1970s cannot be viewed by a single concept, and the beginning of youth culture or early youth culture is a combination of young people’s response to the novelty of the two versions of Heavenly Homecoming to Star with the desire of the times, and it is a concept that is floating, according to the situation in which it is placed or the subject of interpellation, there is a clear sub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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