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민단체 ‘제로 회의’의 아동학대 가해 부모 지원방식을 통해 본 서벌턴 상생의 가능성
A study on possibility of coexistence of subaltern from the viewpoint of support measures for child abuse parents of Japanese citizen group ZERO KAIGI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을 아무리 강화해도 피해자가 줄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가해자가 줄지 않기 때문이며 따라서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해자를 우선 줄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해자는 학대 피해자였던 경우가 많기에 가해자 엄벌보다는 피해자와 가해자 양쪽 모두를 살리는 공생의 관점에서 아동학대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일본 시민단체 제로 회의(ゼロ会議)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사카후(大阪府)에서의 아동학대 사망 제로 운동 방식을 검토, 이를 참고한 학대 가해자 지원방식을 검토해 보았다. 제로 회의 방식은 누구나가 잠재적인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임계상황에 직면한 가해 위험군 부모의 말을 우선 경청해주고 함께 문제 해결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수강명령 방식과는 정반대라 할 수 있다. 즉, 아동학대 가해자에게 부과되고 있는 수강명령은 가해자를 훈계하고 바꾸려는 입장이지만, 제로회의 방식은 가해자 또는 가해 위험군 부모의 이야기를 우선은 들어 줌으로써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아동학대를 방지하려는 입장이다. 아울러 상담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취약 부모 및 고위험 부모에 대해서는 관공서 및 자원 봉사자들에 의한 외출, 청소, 수면 지원도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Abstract
Until now, child abuse countermeasures have mainly focused on protecting victims and punishing perpetrators. However, no matter how severely the perpetrators were punished, child abuse continued. I think there is a limit to the prevention of victims unless the perpetrators are suppressed. Therefore, what I paid attention to was the support for potential perpetrators of the volunteer activity “Zero Conference” promoted by Japanese citizen groups. This group does not let the perpetrators talk, but listens to the perpetrators. Listening and empathy heal the darkness of the injured perpetrator’s mind. In addition, in order to hear the story of the perpetrator, it is necessary to develop fellow activists who have experience of perpetrating child abuse. And in addition to that, I would like to propose support for “sunlight”, “cleaning”, and “sleeping” through volunteer activities for potential perpetrators. Loss of the perpetrator’s ability to control anger and violent addiction cannot be resolved immediately. To prevent the occurrence of child abuse, it will first be necessary to reduce the child-rearing stress of the perpetrators.
참고문헌 (29)
- 곽금주, "마음에 박힌 못 하나 곽금주 교수와 함께 푸는 내 안의 콤플렉스 이야기", pp.126~138 (2014), 쌤앤파커스
- 금영진, "한일 일용직 노동자 주거공간에서의 사건 사고를 통해 본 주거 빈곤 서벌턴 문제와 그 대책", 일본연구, (85), pp.45~67 (2020), 일본연구소[DOI]
- 금영진, "일본 고전 속의 역병과 미신, 그리고 가짜뉴스 -질병과 공동체로 본 일본 사회 서벌턴-", 일어일문학연구, 115, pp.21~41 (2020), 한국일어일문학회[DOI]
- 김진숙, "수강명령을 받은 가정폭력가해자들의 폭력경험에 대한 질적사례연구", 한국공안행정학회보, 25(3), pp.251~282 (2016), 한국공안행정학회[DOI]
- 연구보고서 2015-8 아동학대 예방 및 재학대 방지를 위한 상담・교육 프로그램 개발, "김혜정", 부산 여성 가족개발원, 1~ (2015)
- 류이근,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pp.17~48 (2016), 한영 문화사
- 보건복지부, "2019 아동학대 주요 통계", 보건복지부, 70~ (2020)
- 서울특별시 동부 아동학대 예방센터, "아동학대 사례 연구집", pp.207~ (2001), 서울특별시 아동학대 예방센터
- 알란 켐프, "가족학대・가족폭력", pp.93~99 (2001),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연구소, 나남출판
- 飯田邦男, "虐待親への接近-家裁調査官の目と技法-", pp.50~ (2005), 民事法研究会
- 田中究, "子ども虐待とケア", 児童青年精神医学とその近接領域, 57(5), pp.705~718 (2016)
- 堀川恵子, "永山則夫封印された鑑定記録", pp.109~115 (2013), 岩波書店
- 吉田恒夫, "児童虐待防止法制度改正の課題と方向性", pp.3~51 (2003), 向学社
- "국과수 “아동학대 사망, 정부 통계의 4.3배”" (2021)[URL]
- "윤창호법 잊었나…시행 1년 만에 음주 사고 다시 늘었다" (2020)[URL]
- "재범률 45%…마약보다 중독성 강한 음주운전" (2018)[URL]
- "③ 태어나자마자 ‘학대’부터…데이터가 말하는가해자의 민낯은?" (2020)[URL]
- "水シャワーかけ殴った。日常的に虐待か5歳女児死亡" (2018)[URL]
- "(現場へ!)目黒児童虐待死事件:3加害者にも、手を差し伸べて" (2020)[URL]
- "학대 아동 84% 다시 집으로… 아동학대 통계의 경고" (2021)[URL]
- "ゼロ会議" (2016)[URL]
- "‘죽음의 매’ 된 ‘훈육의 매’… 어쩌다 부모는 악마가 되었나" (2021)[URL]
- "5살에 목검 휘두른 계부…숨진 아이 동생 “엄마・아빠는 괴물”" (2020)[URL]
- "‘5살 살해’ 계부의 학대 대물림・・・둘째 아들 일기엔 “괴물 아빠”" (2020)[URL]
- "大阪府7年連続全国ワースト 児童虐待の通報件数 7割以上が「心理的虐待" (2021)[URL]
- "황보승희 의원, 아동학대 등 범죄피해자 보호법 개정" (2021)[URL]
- "乳幼児4人を放置した疑い、夫婦を逮捕0歳男児は死亡" (2020)[URL]
- "20年度のDV相談、最多の13万件超 コロナ外出自粛で" (2021)[URL]
- "인천 뇌출혈 2개월 여아…위기가정 보호망 빈틈" (2021)[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