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학집요』에 나타난 율곡 이이의 도통관
Yulgok Lee Yi’s Viewpoint of Dotong (Confucian Justice Succession Stem) Shown on SeongHakJipYo(『聖學輯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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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성학집요』에 나타난 율곡의 도통론을 고찰한 글이다. 주지하다시피 『성학집요』는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대표적인 저서로, 선조 8년인 1575년 홍문관 부교리로 있던 율곡이 임금인 선조가 성군(聖君)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저술한 ‘제왕학(帝王學)’이다. 『성학집요』는 성인(聖人) 제왕(帝王)의 학문하는 본말(本末), 정치하는 선후(先後), 덕(德)을 밝히는 실효(實效), 백성을 새롭게 하는 실적(實跡) 등 율곡의 학문관을 집약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 중 ‘성학도통(聖學道統)’장은 율곡의 도통론과 도통의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율곡은 이 ‘성현도통’에서 聖賢의 말씀에 대한 사상적인 동일성을 기초로 하여, 유가사상을 정통으로 삼고 이외의 사상은 정통이 아닌 이단으로 간주하여 비판⋅배척하는 측면으로 도통론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입장에서 율곡은 도통의 정맥을 복희 → 신농(神農) → 황제(皇帝) → 요(堯) → 순(舜) → 우(禹) → 탕(湯) → 문(文) → 무(武) → 주공(周公)을 거처, 공자(孔子) → 증자(曾子) → 자사(子思) → 맹자를 이어 주자(周子) → 이정(二程) → 장자(張子) → 주자(朱子)로 보았으며, 주자를 이어 조선에서는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 만이 도통을 이어 받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도통의 내용은 ‘도를 바탕으로 덕을 이루는 수기(修己)와 교(敎)를 베푸는 치인(治人)’이라고 보고, 이러한 도통과 전도를 체계화한 것이 바로 도학으로 “도학은 본래 인륜 안에 있는 것이므로 인륜에서 도리를 다한다면 이것이 곧 도학”이라고 하였다. 율곡의 이러한 도통론은 기존에 중시되었던 주자 → 정몽주 → 길재 → 김숙자 → 김종직 → 김굉필 → 조광조로 이어지는 도통설과 다르다.
Abstract
This article is about Yulgok’s Theory of Dotong(道統) shown on his SeongHakJipYo(聖學輯要). As many know, SeongHakJipYo is one of the representative books written by Yulgok (栗谷) Lee Yi (李珥), which is a study of kings’ governance written with his eagerness for the king Seonjo to become a wise and great king in 1575, the 8th year of the king Seonjo’s regime period when he was working as BuGyoRi (vice director of education) in HongMunGwan (Ministry of National Documents Management). Confucian saints' principle&method of learning, political activity, leading the people and so on is specifically described in Sunghakchipyo. On theory and consciousness of Dotong, he makes Confucian mantle clear and emphasizes Neo-Confucianism's thoughts of righteousness. A theory of Dotong(道統) is about Confucian succession, Confucian identity and is a role makes difference between orthodoxy and heterodoxy. He thought that the main succession stem of Dotong was made of the following order: BokHee → ShinNong (神農) → HwangJe (皇帝) → Yo (堯) → Sun (舜) → Woo (禹) → Tang (湯) → Mun (文) → Mu (武) → JuGong (周公) in its first phase; Confucius (孔子) → JeungJa (曾子) → JaSa (子思) → Menfius in its second phase, and then finally JuJa (周子) → Yi Jeong (二程) → JangJa (張子) → Zhūzǐ (朱子), which was succeeded to only JeongAm (靜庵) Jo Gwang Jo (趙光祖) in Joseon Dynasty. He also thought that the content of Dotong consisted of ‘SuGi (修己) meaning Virtue is based on Justice and ChiEen (治人) to give education’. Based on such thoughts, he said that it was the Study of Justice that systemized such Dotong and Succession of Justice specifically mentioning, “The Study of Justice is originally in morality, so it is the Study of Justice that you are doing the full of your duty in morality”. Such theory of Dotong asserted by Yulgok is different from the previously valued Theory of Dotong: Zhūzǐ → Jeong Mong Ju → Gil Jae → Kim Suk Ja → Kim Jong Jik → Kim Gwoin Pil → Jo Gwang 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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