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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가>에 나타난 歷史意識 고찰 — 高宗朝를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historical consciousness on Hanyang'ga - Focussing on the times of Go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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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글은 고종 조를 중심으로 <한양가>에 나타난 話者의 역사의식을 살피는 것이 목적이다. 조선왕조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읊은 <한양가>에는 國初부터 전 시기에 걸쳐서 성리학에 입각한 儒家的 질서의식이 堅持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왕조 말기인 고종 조에 이르러 이러한 의식에 균열이 일어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이 시기는 대원군과 명성황후의 勢道로 인한 대립뿐만이 아니라, 외세의 침입과 간섭에 적절하게 대처할 외교적 안목과 대안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화자는 왕실의 권력다툼이 反儒家的 정치 行步로 나타났고, 이 때문에 亡國에 이르렀다는 책임론을 들어 강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화자가 이와 같이 비판한 근거는 『大學』의 八條目 가운데 ‘修身’ㆍ‘齊家’ㆍ‘治國’ㆍ‘平天下’에 있다고 본다. 즉 ‘平天下’를 위해서는 治國이 잘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고종 조에는 왕실에서부터 이러한 질서에 균열이 일어났고, ‘齊家’는 물론 ‘治國’에 이르지 못하고 오히려 나라를 잃게 되었다는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on the author's historical consciousnes in Hanyang'ga focussing on the times of Gojong. Hanyang'ga sings of the history of Chosun Dynasty and the sense of public order centering on the confucian view from the Sung confucianism. However, this consciousness started to break at the times of Gojong, the late Chosun Dynasty. As we know, at that period, Chosun Dynasty was lack of diplomatic skills and strategies to confront with the conflict between Daewongun and Myung Sung Queen or the invasion and intervention of other countries. Nevertheless, the author explains that the conflict of the powers in the royal family appeared in a political way of anti-confucianism and in the end this fact ruined the Dynasty. The bases of this assertion could be 'moderation of oneself', 'controlling one's home', 'ruling one's nation' and 'peace for the whole world' of the 8 principles in Deahak. As it is, for the peace of whole world, ruling the nation should go ahead. But at the times of Gojong, this order was broken from the royal family and got to lose their country in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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