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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 조면호의 기몽류 글쓰기와 자아의 탐색

Written dreams and self-exploration of Oksu Jo Myeon-ho : ‘myself revealed’ and ‘himself dis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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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글이 겨냥하고 있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19세기 한양을 중심으로 활동했던걸출한 시인 옥수 조면호의 기몽류 작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그 경개와 특징을 정리하는것이다. 옥수는 24세가 되던 해부터 타계하기까지 꾸준히 자신이 꾼 꿈을 기록하였다. 근 60 년이라는 세월만큼 그 작품의 수효 또한 상당하여 그의 문집인 『옥수집』에 실린 기몽작품은시와 산문을 망라해 총 140편에 이른다. 사실상 문필활동을 한 전생애에 걸쳐 자신의 꿈을섭취하는 글쓰기를 지속한 셈인데,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이렇게 많은 기몽작품이 한 개인의 붓끝에서 탄생한 것은 우리 문학사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사례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작품들에 포집된 꿈의 내용과 함의가 그의 삶 각 국면과 흥미롭게 조응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 조응의 양상을 따져 밝히는 과정은 이 글이 주목하는 또 하나의 성과를 구체화해주었다. 핵심은 꿈의 기록이 작자의 자아를 탐색하는 경로이자 수단으로서 그 의의를 갖는다는 것이다. 이때 자아란 작자 스스로 자신을 표현한 의식적 자아와 독자 입장에서 포착할수 있는 작자의 무의식적 자아 두 층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전자를 ‘드러낸 나’로 후자를‘드러난 그’로 명명하여 그 실제를 분석해보았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옥수의 기몽류 글쓰기가 갖는 문학사적 위상을 확인하고 자술문학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amine Gimong(記夢) works of 19th Century’s outstanding poet Oksu Jo Myeon-ho and to identify the outline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ose works. Oksu had consistently recorded his dreams since the age of 24 until the day he passed away. Oksujip(玉垂集) contains 140 pieces of Gimong style poem and prose. He had consuming his own dreams during his whole life, which is an uncommon case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What’s more notable is that the contents and undertones of the pieces interestingly correspond with each state of his life. By identifying the aspect has led to the actualization of this study’s another aim. The key point is the writing of one’s dreams has its meaning as the route and the path of exploring one’s ego. Stated as ‘ego’ here is a concept where both consciously and unconsciously exposed self are combined within. I have named each as ‘myself revealed’ and ‘himself disclosed’ to analyze its nature. The study has come to a conclusion of identifying the status created by Oksu’s Gimong style writings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And it could also determine the possibility of one’s self-writings as a form of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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