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훈민정음의 창제와 유교 교화의 확대

The Creation of Korean Alphabet and the expansion of the Confucian Edification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조선 왕조는 유교를 국정교학으로 삼고 국가를 유지하는 정치이념으로 파악했고, 유교에서 제시하는 정치사상을 활용하여 국가의 운영 원리와 운영제도를 마련하였다. 세종은 인간의 선한 본성을 전제로 한 유학의 교화론을 제시하였다. 그는 인간의 절대선인 天性을 전제하는 가운데 스스로 새롭게 하는 이치를 강조하여 쉽게 보고 느껴 분발 하도록 하였다. 조선왕조는 인정에 기반한 교화 특히 문자를 활용한 교화책을 제시하였다. 처음에는 한문으로 된 『농상집요』와 『대명률』을 이두로 번역하도록 하였다. 세종은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백성이 쉽게 쓸 수 있는 문자를 만들었다. 백성은 문자 생활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체계화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양반 지배층은 한문에 익숙해 있어서 훈민정음을 외면하였다. 훈민정음은 국가의 공용문자가 되지 못하였고, 사적인 개인적인 차원에서 사용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민정음 창제는 백성들이 문자 생활을 통하여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도덕적 자각 능력을 함양하는 길을 열었다. 그리고 백성의 자신의 생각을 지배층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Abstract

The Joseon Dynasty recognized Confucianism as the national ideology, and arranged the principle of operation and management system of the state by utilizing the political ideology suggested by Confucianism. King Sejong suggested the Confucian theory of education based on human good nature. He emphasized the principle of self-renewal through presupposing the absolute goodness of a human being. The Joseon Dynasty provided the edification based on the benign rule, especially through the Korean alphabet. For example, Nongsangjipyo and Daemyeongryul written in Chinese were made to translated into Idu. King Sejong created the Korean Alphabet so that the people might easily use it. Consequently, the people were able to systematize their thoughts through the literacy life. However, the Yangban, the traditional ruling class, turned away from the Korean Alphabet because they were familiar with Chinese characters. So the Korean Alphabet did not become the official script of the country but was used on a private and personal level. Nevertheless, the creation of the Korean Alphabet paved the way for the people to think logically, and to cultivate moral awareness through the literacy life. In addition, it made the people communicate their own thoughts to the ruling class.

참고문헌 (30)

  1. 강만길, "분단시대 역사인식 - 저작집2" (2018)
  2. 강명관,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2014), 천년의 상상
  3. 김무봉, "훈민정음, 그리고 불경 언해" (2015), 역락
  4. 김무봉, "조선 전기 언해 사업의 현황과 사회 문화적 의의", 동악어문학, (58), pp.5~50 (2012), 동악어문학회
  5. 김용섭, "東아시아 역사 속의 한국문명의 전환 - 충격, 대응, 통합의 문명으로" (2015), 지식산업사
  6. 金駿錫, "朝鮮前期의 社會思想", 東方學志, 29 (1981)
  7. 金駿錫, "韓國史認識과 歷史理論(金容燮敎授停年紀念韓國史學論叢1)" (1997)
  8. 김호, "조선초기『疑獄集』간행과 ‘無冤’의 의지", 한국학연구, (41), pp.429~458 (2016), 한국학연구소
  9. 김항수, "<<삼강행실도>> 편찬의 추이", 진단학보, 85 (1998)
  10. 김훈식, "15세기 민본이데올로기와 그 변화", 역사와 현실, (창간) (1989)
  11. 김훈식, "韓國 古代ᆞ中世의 支配體制와 農民(金容燮敎授停年紀念韓國史學論叢 2)" (1997)
  12. 도현철, "조선전기정치사상사" (2013), 태학사
  13. 도현철, "조선 초기 민 인식의 변화와 언문을 통한 유교 문명화", 동방학지, (193), pp.1~28 (2020), 국학연구원[DOI]
  14. 문중양, "세종의 국가경영" (2006), 지식산업사
  15. 박병호, "朝鮮初期 法制定과 社會相", 국사관논총, 80 (1998)
  16. 안재순, "세종문화사대계 4(윤리·교육·철학·종교편)" (1999)
  17. 오종록, "내일을 여는 역사32" (2008)
  18. 이기문, "훈민정음의 창제", 신편한국사(조선초기의 문화Ⅰ), 26 (2007)
  19. 이상민, "조선 초 ‘칙찬권계서(勅撰勸戒書)’의 수용과 『삼강행실도』 편찬", 한국사상사학, (56), pp.27~65 (2017), 한국사상사학회[DOI]
  20. 이상민, "15세기 지방 지식인층의 활용과 평민(平民) 교화", 역사와 현실, (118), pp.507~543 (2020), 한국역사연구회[DOI]
  21. 이석규, "朝鮮初期 ‘敎化’의 性格", 韓國思想史學, 11 (1998)
  22. 이우성, "조선왕조의 훈민정책과 정음의 기능", 진단학보, 42 (1976)
  23. 정긍식, "朝鮮 前期 『大明律』의 受容과 變容", 진단학보, (96), pp.205~242 (2003), 진단학회
  24. 정다함, "麗末鮮初의 동아시아 질서와 朝鮮에서의 漢語, 漢吏文, 訓民正音", 韓國史學報, (36), pp.269~305 (2009), 고려사학회
  25. 정윤재, "세종의 지식 경영연구" (2016), 한국학중양연구원출판부
  26. 정출헌, "조선전기 언해사업의 지평과 문명전환의 맥락- 새로운 언어문자의 창제와 새로운 학문주체의 탄생", 어문논집, (84), pp.77~116 (2018), 민족어문학회
  27. 최이돈, "조선초기 賤人天民論의 전개", 조선시대사학보, (57), pp.5~37 (2011), 조선시대사학회
  28. 최종석, "조선초기 국가이상과 ‘聲敎自由’", 한국사연구, 162 (2013)
  29. 韓永愚, "鄭道傳思想의 硏究" (1983), 서울대출판부
  30. 韓永愚, "세종평전" (2019), 경세원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