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조선 초기 원경왕후 喪葬禮 의식과 그 특징

The Funeral Rites for Queen Wongyeong during Early Joseon and the Characteristics Thereof

1

조회

0

다운로드

1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본 연구는 조선 초기 凶禮의 정비 과정이라는 연속선상에서 원경왕후 국상을 하나의 기점으로 파악하고 그 특징을 喪制의 변화 및 의식 절차의 분석을 통해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세종 2년 발생한 태종 妃 원경왕후의 국상은 조선에서 국왕이 喪主가 되어 진행하는 三年喪의 의식 절차가 정비되어, 그 의주가 실록에 기재된 최초의 사례였다. 국상 복제 논의에서는 기존에 행해오던 역월제를 탈피하여 졸곡의 의미가 강조되었다. 기존의 도감 운영 체계를 정리하여 빈전․국장․산릉 3도감만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불교 관련 의례는 대폭 축소․규제되게 되었다. 삼년상 기간 동안 국왕의 친행을 고려한 의식 절차도 새롭게 정비되었다. 의식의 기본 패턴은 拜禮․哭-行禮-拜禮․哭로 이루어졌는데 虞祭를 기점으로 奠과 祭로 구분되었다. 이는 태종대 길례 의식의 정비가 이루어진 바탕에서 古制에 기반한 ‘奠’과 祭’의 이해가 반영된 결과였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을 기준으로 개별 의식 절차의 분석을 행하였다. 이를 통해 원경왕후 국상에서 국왕이 친행하는 실질적인 삼년상 실행을 위한 상장 제도 및 의식 절차의 제정과, 그 바탕이 된 고제의 이해․수용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the funeral rites for Queen Wongyeong during the early Joseon period as part of a review of the changes in the state funeral system and ceremonial procedures. Conducted by the king in his role as chief mourner, the state funeral for King Taejong’s wife Queen Wongyeong that emerged during the 2nd year of King Sejong marked the first example recorded in the sillok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of the three year-mourning rite being applied. In terms of the clothing for the state funeral, the significance of Jolgok (a rite conducted on the 100th day following the day of death) was emphasized, while the existing yeokwolje (period of wearing mourning clothes, one month was equated with one day) was abandoned. The existing temporary office system for state funerals was reorganized into a three-office system consisting of the Binjeon dogam (Office for Chapel of Rest), Gukjang dogam (Office for Funeral Rites), and Salleung dogam (Office for the Establishment of Royal Tombs). Buddhism-related rites greatly decreased and were increasingly regulated. The ceremonial procedures were also modified in accordance with the rites directly conducted by the king during the three-year mourning period. The basic pattern of the ceremonial procedure consisted of kneeling / wailing - salute - kneeling/ wailing, and, based on the wuje (rites to console the deceased), was divided into ‘make offerings to the deceased’ (奠, jeon) and ‘hold a memorial service for the deceased’ (祭, je). This reflected the differing perceptions of jeon (奠) and je (祭) following the establishment of auspicious rites (gillye) during the reign of King Taejong. In short, the state funeral for Queen Wongyeong provides materials with which to analyze the establishment of the funeral rites and ceremonial procedures designed based on the actual three-year mourning period observed by the king, study the ritual ceremonies conducted during the ancient period, as well as foster an understanding of ancient systems.

참고문헌 (33)

  1. "朝鮮王朝實錄", ~
  2. "高麗史", ~
  3. "國朝五禮儀", ~
  4. "國朝喪禮補編", ~
  5. "朱子家禮", ~
  6. "通典", ~
  7. "文獻通考", ~
  8. "儀禮經傳通解續", ~
  9. "禮記註疏", ~
  10. 강문식, "태종~~세종대 許稠의 禮制 정비와 禮 인식", 진단학보, 105(105), pp.111~139 (2008), 진단학회
  11. 강제훈, "조선 「世宗實錄」 「五禮」의 편찬 경위와 성격", 사학연구, (107), pp.169~227 (2012), 한국사학회
  12. 구미래, "불교의례 재물(齋物)의 중층적 의미― 천도재를 중심으로 ―", 종교연구, 통권(44), pp.199~223 (2006), 한국종교학회
  13. 금장태, "귀신과 제사-유교의 종교적 세계" (2009), 제이앤씨
  14. 김해영, "조선초기 제사전례 연구" (2003), 집문당
  15. 김희준, "조선전기 수륙재의 설행", 호서사학, 30 (2001), 호서사학회
  16. 문형만, "고려특수관부연구", 부산사학, 9 (1985), 부산경남사학회
  17. 安浩龍, "朝鮮前期 喪制의 變遷과 그 社會的 意味", 박사, 사회학, pp.1989
  18. 안희재, "조선시대 국상의례 연구 : 국왕국장을 중심으로", 박사, 한국사, pp.2010
  19. 유권종, "유교의 상례와 죽음의 의미", 철학탐구, 16, pp.5~32 (2004), 중앙철학연구소
  20. 이범직, "한국중세예사상연구" (1991), 일조각
  21. 이욱, "제사의 종교적 의미에 대한 고찰", 유교사상문화연구, 16(16), pp.79~106 (2002), 한국유교학회
  22. 이욱, "조상제사의 의미와 기억의 의례화儀禮化", 국학연구, 19(19), pp.473~501 (2011), 한국국학진흥원
  23. 이욱, "조선시대 왕실 제사와 제물의 상징 : 혈식(血食)· 소식(素食)· 상식(常食)의 이념", 종교문화비평, 20(20), pp.221~260 (2011), 종교문화비평학회
  24. 이필상, "고려시대 복제의 연구", 한국사론, 2 (1975),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25. 정경희, "조선전기 예제·예학 연구", 박사, 국사학, pp.2000
  26. 鄭鍾秀, "조선초기 상장의례 연구", 박사, 사학, pp.1994
  27. 지두환, "조선전기 의례연구" (1994), 서울대학교출판부
  28. 최재복, "조선초기 국상에서의 49재 설행과 변화", 조선시대사학보, 19 (2001), 조선시대사학회
  29. 최재석, "조선초기의 喪祭", 규장각, 7 (1983),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30. 한충희, "조선초기 육조속아문의 행정체계에 대하여", 한국학논집, 10 (1983), 계명대학교한국학연구소
  31. 한형주, "조선 세종대의 고제연구에 대한 고찰", 역사학보, 136 (1992), 역사학회
  32. 한형주, "조선초기 국가제례 연구" (2002), 일조각
  33. 한형주, "許稠와 태종~세종대 國家儀禮의 정비", 민족문화연구, 44(44), pp.271~321 (2006), 민족문화연구원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