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객관 안흥정 재검토
A Review of Kaekgwan Anheungjeong during the Goryeo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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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고려시대에 使臣을 迎送하기 위한 客館이 운영되었는데, 그 위치에 대한 논란이 많은 곳이 安興亭이다. 외국 사신들이 오가는 길목 및 개경(개성)에는 그들의 영접 및 숙박을 위한 객관이 있었다. 사신 영접을 위한 객관은 ‘00亭’으로 불리어지기도 하였다. 1074년에 고려가 사행항로를 남선항로로 바꾸고 싶다고 요청하니 송나라도 동의하였다. 그 후 1077년 8월 이후 어느 시점에 안흥정이 조영되었다. 고려 예성강과 송나라 명주로 잇는 정확한 노정은 徐兢이 지은 『선화봉사고려도경』에 남아 있다. 1123년, 그 해상 노정에 송나라 사신을 위한 맞이방 중 하나가 안흥정이었다. 서긍은 마도ㆍ신진도ㆍ정죽리 일대를 무리 섬인 馬島로 인식하였다. 이 글에서는 당시 안흥정은 두 개였다고 설정하였다. 두 개의 안흥정 중에서 그 하나는 현 충남 서산시 해미면 산수리 한서대학교 부근에 있었다. 또 다른 하나는 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및 마도가 포함된 신진도리 일대에 있었다. 그리고 정죽리와 신진도리 일대는 정해현의 월경지로 판단하였다. 이러한 설정을 통해서 안흥정의 혼선에 대한 의문은 해결할 수 있었다.
Abstract
During the Goryeo era, Kaekgwans were operated for receiving foreign envoys. One of them was Anheungjeong, whose geographical location remains controversial. In 1074, the Goryeo government sought the Song Dynasty’s opinion as to shifting to a southern sea route from the existing one that had been available for use by envoys. The Chinese Song government responded positively to the idea. Anheungjeong was constructed sometime after August 1077. The accurate sea route between Yeseonggang of Goryeo and Myeongju of Song is documented in Goryeodogyeong. In 1123, Anheungjeong, located on or around that sea route, was one of the guest houses for receiving foreign envoys. Seo Geung, an envoy from the Song Dynasty, recognized areas of Mado, Sinjindo, and Jeongjukri as Mado, a group of islands. This paper establishes that back then, there were two Anheungjeongs (Haemi Anheungjeong and Taean Anheungjeong) and that the Taean Anheungjeong region was an Flying Land of Jeonghae-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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