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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州人의 日本渡航 硏究

Study on Jeju People's Sailing for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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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제주사람들의 일본 도항은 조선말기, 즉 일본 명치시대(明治時代)부터 시작 되어 한일합병이 된 일제강점기에서 해방 전까지 그 빈도가 점점 높아졌다. 일 본은 한반도 본토보다 선진산업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었으며 지리적으로도 제주와 가까워 제주사람들에게는 현금획득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노동시장이 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제주사람들이 일본으로 도항하여 그 곳에 정착하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귀향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오사카(大阪)에는 해방 전부터 상당수의 제주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고 그 연고로 인해 많은 제주사람들이 오사카로 도항을 하게 된 것이다. 즉 제주와 오사카 간에는 이미 일제 강점기부터 제주사람들 간의 사회 연결망이 형성되어 있었으며, 사회적 동질감이나 동향 의식 등의 연대감으로 원활한 커 뮤니티가 이루어져 왔다. 제주사람들에게 일본은 한반도 본토보다도 경제 · 사회적으로 더욱 가까운 노동대상지(勞動對象地)이자 제주의 경제적 빈곤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본 연구는 일본으로 도항했다 귀향한 제주사람들 16명을 대상으로 면담조사 를 실시하여, 일본으로 도항했다 귀향한 제주사람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기억의 역사를 역사의 지표로 떠오르게 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시작했다. 따라서 일 본으로 도항했다 귀향한 조사대상자들이 무슨 이유와 어떤 경로를 통해서 도항 을 했는지, 그리고 일본에서의 그들의 생활 상태와 귀향 후 제주에서의 생활상 은 어떠했는지 그들의 변화된 삶의 다양한 모습을 고찰해 보았다. 면담대상자 대부분은 재일제주인의 도움과 자신의 노력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다. 합법적 도항자들은 학업성취와 선진문물 견학이라는 효과를 얻고 돌아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상업에 종사하거나 정치인, 교사가 되어 제주사회 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살아왔다. 비합법적 도항자들은 밀고의 시달림 속에 서 일하며 저축한 돈으로 자녀교육비 충당, 주택마련 등의 경제적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또한 귀향해서는 일본체류기간 동안 익힌 일본어를 활용해 관광업 에 종사하거나, 학업을 계속하는 가운데 사회봉사활동을 하며 우리 사회에 공 헌하며 살아가고 있다. 도항은 도항자 당사자에게는 목숨을 건 월경(越境)이었다. 온갖 희생을 치러 내고 벌어온 그들의 경제적인 재화는 오늘날 제주사회의 밑거름이 된 것이 사 실이다. 그들의 노고는 자신이나 가족을 넘어서 제주 지역 공동체로 이어지는,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그러므로 제주사람들의 일본도항은 도항자 개인의 문제 인 동시에 또한 재일제주인과 제주사회 공동체의 사회적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제주사람들은 도항의 형식만 다를 뿐 여전히 선진문물을 동경하거 나 임금노동을 위해서 환율이 높은 일본자본주의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속 적으로 도항을 하고 있다.

Abstract

Jeju people started sailing for Japan in the late Chosun Dynasty that is also the Meiji period and later more frequently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up until the Liberation. There were some reasons why they continued to seek to cross the water in various ways; Japan was a country where more advanced industries prospered than in Korea and moreover it is closer to Jeju geographically, which was seen as a very attractive labor market for Jeju islanders to make money. A lot of people made passage to Japan. Some of them settled down and some others came back home with various reasons. Especially, in Osaka, Japan, plenty of Jeju people had lived even before the Liberation, which led many more Jeju islanders to go to Osaka. It meant that there has already been a 'Social Network' of Jeju people in Jeju and Osaka since the Japanese Colonial Rule and they have shared social bonds and same-town mentality forming a good community. For Jeju people, Japan was considered a true place of opportunity where they could get jobs to solve their financial as well as social problems, better than in their own country. When I started working on this study, I tried to give a historical significance to the Jeju people who returned to Jeju again after they had gone over to Japan, which has not been known well to us. I studied on why and how they sailed for Japan, how they lived there and, in case of coming back home, how their lives changed.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interviews of 16 Jeju people who returned home from Japan. They risked their lives, crossing the border. They made all the possible sacrifices to make it. It is true that the money they earned there has become a foundation to build today's Jeju. Their sufferings there have new meanings now, beyond themselves, their own family and Jeju local community. Accordingly, their crossing is not just an individual issue but also for a social one of the Korean-Japanese as well as Jeju community as a whole. Still today, people in Jeju yearn to go to Japan and some of them actually cross the border for the advanced developments and higher-paid jobs backed by its strong capital market with high exchange 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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