吏胥?譯官 계층 소설 관련 양상의 현실적 근거와 그 실제
Realistic Basis of the Aspects Related to Pretty Official and Interpreter Class Novels and Its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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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고전소설에 대한 관심은 근대학문의 수용과 함께 작품저자장르론에 걸쳐 상당한 연구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 형성에 따른 소설 수용과 향유 양상 등에 대한 사회문화사적 측면에선 해결해야 할 의문점이 상당히 남아있다. 특히 한문과 국문의 상이한 기록체계나 전통시기 소설 폄하의 사이에는 상하층의 향유 방식에 따른 묘한 긴장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전통시기 소설에 대한 부정과 배격에는 그에 값할 독자층의 관심과 독서가 전제된 것이지만 흥미와 인식에는 일정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본고는 한문 수용자의 현실적 요구와 실용성에 따른 소설 관련 양상에 주목한다.기본적으로 독서는 문자 해독이 선행되어야 가능하며, 우리의 경우 한문과 국문 두 갈래로 노정이 나뉘어 있었다. 이때 사대부와는 달리 아전(衙前)과 역관(譯官)은 여러 측면에서 소설에의 접근이 비교적 용이하였다. 하지만 이는 흥미 보다는 자신들의 신분과 관계된 실용적 측면에서 소설을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들의 사회적 지위는 한문 교양이 필수적이었던 것이다. 아전은 이를 위해 문어체로 쓰인 문언소설(文言小說) 전등신화(剪燈新話)를, 역관은 구어체로 쓰인 백화소설(白話小說)을 통해 자신들의 한문 교양을 습득하였다. 우리 고전소설사의 특이한 한 장면이라 하겠다. 이는 당대의 사회문화사가 소설사 이해에 접근하는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본고는 아전역관의 소설 관련 양상의 현실적 근거와 실제를 살펴보았다.
Abstract
Realistic Basis of the Aspects Related to Pretty Official and Interpreter Class Novels and Its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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