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신체성의 생태적 인식과 문학교육적 의의
A Study on the Ecological Perception of Trans-Corporeality and the Educational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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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생태문학을 통해 인간과 생태의 이분법적 인식을 무너뜨리고 인간과 생태의 관계를 재인식하도록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인간과 생태의 이분법적 관계를 넘어서서 인간과 생태를 새롭게 조직화할 수 있는 개념으로 횡단-신체성(trans-corporeality)에 주목한다. 횡단-신체성의 인식을 갖추어 인간의 신체를 횡단(trans)하는 몸으로 인식한다면 인간의 신체와 환경을 가르는 경계를 해체하고 세계를 재인식하게 된다. 이는 생태문학교육에서 목표로 삼는 생태적 인식을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그래픽 노블 『체르노빌의 봄』에서 횡단-신체성의 인식이 어떻게 인간의 신체와 삶, 재난을 겪는 자연을 연관 짓는지 알아보았다. 횡단-신체성의 인식을 생태문학교육에서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첫째, 인물의 갈등과 혼란을 체험하고 분석하기, 둘째, 물질의 위협을 은유로써 인식하고 삶에서 발견하기, 셋째, 삶에서 횡단-신체성 인식의 실천 모색하기로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포스트휴먼 윤리의 흐름인 횡단-신체성의 개념을 적용하여 생태적 인식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횡단-신체성의 개념은 문학을 통해 이분법적 세계관을 넘어서고자 하는 문학교육의 실천적 영역에서 구체적인 방안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This article started with the idea that students should destroy the dichotomous perception between humans and ecology and re-recognize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ecology. Thus I focus on trans-corporeality as a concept that can newly organize humans and ecology. If we have a perception of trans-corporeality, we will dismantle the boundary that separates the human body and environment. This can be a way to explore the ecological perception in ecological literature. I analyze the graphic novel Un printemps a Tchernobyl. Futuropolis and find how the perception of trans-corporeality relates to the human body, life, and disaster-stricken nature. To achieve the perception of trans-corporeality in ecological literature education, students should analyze the conflict and confusion of characters, recognize the threat of matter as a metaphor and discover it in life, and find a way to practice based on trans-corporeality in life. This study attempts to find a concrete plan for ecological perception by applying the concept of trans-corporeality of posthuman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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