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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몽전쟁기의 경상도 - 경주 황룡사의 소실과 울산 연자도 입보 -

Gyeongsang - do During Mongol Invasion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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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13세기 몽고군의 침입은 그때까지 전란의 직접적 피해를 거의 경험하지 못했던 경상도 지역에도 심각한 피해를 가져다 주었다. 1232년 대구 부인사 소장의 대장경 판목이 소실되었고, 1238년에는 경주의 황룡사가 9층탑과 함께 불탔다. 이때의 피해는 황룡사만이 아니고 흥륜사, 분황사가 몽고군에 의하여 소실되는 등 경주 전역에 걸친 심각한 것이었다. 기록은 극히 제한적이지만 경상도에서도 몽고군의 침입에 대응하여 산성 혹은 해도로의 입보가 초기부터 전란의 전 시기에 걸쳐 광범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본 연구는 추정하였다. 몽고군 침입시 경상도 지역에서는 상주 상주산성, 대구 공산성 등 산성이 중요한 입보처였다. 경주에서는 아마 부산성이 중요하게 이용되고 진주에서는 남해도에의 입보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울산 연안 연자도에서 13세기 집단 거주 흔적이 발굴 조사되었는데, 필자는 이 유적이 바로 당시 관에 의하여 추진된 해도 입보의 유적일 것으로 파악하였다. 유적의 시기는 경상도 일대에 대한 몽고군 침입이 심각했던 1254년(고종 41)부터 1256년(고종 43)이며, 연자도의 이주 집단은 경주로부터 입보한 집단이었을 것으로 필자는 추측하였다.

Abstract

Mongol invasion in the thirteenth century brought severe damage to Gyeongsang-do region which had yet to directly experience the horror of war. In 1232, the wooden printing blocks of Buddhist scripture collection held at Buinsa Temple in Daegu were destroyed. In 1238, Hwangryongsa Temple in Gyeongju, with its nine-story tower, burnt down. The destructive hands of the Mongol army did not stop at Hwangryongsa Temple, destroying Heungryunsa Temple and Bunhwangsa Temple; the entire region of Gyeongju fell victim to the invading forces. While surviving records are extremely limited, this paper estimates that, in response to the Mongol invasion, entry into castles or islands was widespread across Gyeongsang-do from the early days of the invasion till the very end. In Gyeongsang-do, Sangjusansung Castle in Sangju and Gongsansung Castle in Daegu were key fortresses. In Gyeongju, Busansung Castle was of importance whereas those in Jinju moved to Namhaedo Island. In 2010, thirteenth-century remains of group living were discovered in Yeonjado Island off the coast of Ulsan. The author took this to be the remains of island entrance led by the government at the time of the invasion. The remains are dated to a period between 1254 to 1256, when the Mongol invasion into Gyeongsang-do region was in full stride; the author estimates that the group which moved into Yeonjado Island came from Gye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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