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息錄」을 통해 본 東山 柳寅植의 계몽의식
On the thought of enlightenment in Dongsan Ryu In-sik’s “Taesikrok”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東山 柳寅植(1865~1928)의 「태식록」을 통해, 혁신유림으로서 동산 류인식이 추구했던 계몽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근대계몽기 주류적 계몽담론가들은 주로 국한문체를 통해 민족의 각성을 촉구하는 논설문을 발표하였다. 류인식도 민중의 선각자로서 교육계몽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계몽운동가였지만, 그는 「태식록」을 통해 한문으로 자신의 계몽의지를 담았다. 구문명의 한문지식인들을 계몽의 대상으로 삼아 근대 국민의 범주에 포함시키려 한 시도라 하겠다. 이것은 전통을 타자화하고, 새로운 주체로 계몽된 근대 국민을 중심으로 근대 국가를 수립하려던 계몽운동의 주류적 경향과는 다른 지향을 보이는 것이다. 류인식은 직접적으로 주변의 유림들을 대상으로 계몽을 시도하였으나, 지도적 계급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유림을 계몽의 교육 대상으로 격하했기 때문에 류인식은 대단히 격렬한 저항에 직면해야 했다.
Abstract
Dongsan Ryu In-sik(1865~1928) had written the essay of “Taesikrok”. The Meaning of “Taesikrok” is a record of deep sigh. The Mainstream driver of modern enlightment had written the essay of Korean Style, but Ryu In-sik had written that of Sino-Korean style. As the enlightenment discourses were aware that Sino-Korean literature containing the medieval order should be cleared off in the urgent task of modernization, they steadily attempted the otherization of Sino-Korean literature along with attacking old civilization. On the other hand, the producers of such enlightenment discourses containing the logic of otherizing Sino-Korean literature were in fact those who had learned the Sino-Korean literature of old civilization. They were different from enlightenment discourses that tried to otherize and exclude old civilization and Sino-Korean literature. In addition, there are Ryu In sik who attempted to enlighten learned intellects around directly. Enlightenment programs by Ryu In sik were faced with extremely violent resistance. It was because they looked down on Confucian scholars, who were proud of themselves as a leading class, as the subjects of enlightenment education.
참고문헌 (14)
- "大韓每日申報, 독립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외일보, 개벽", ~
- 柳寅植, "東山文藁" (1965), 東山先生記念事業會
- 李相龍, "石洲遺稿" (1973), 고려대학교출판부(영인)
- 김시업, "한문학에 있어서의 민족적 자아-동산 유인식의 此夜寒十絶에 대하여", 한국한문학연구, 19, pp.113~122 (1996)
- 김정미, "동산 유인식의 국권회복론과 민족교육운동", 대구사학, 50, pp.29~60 (1995)
- 김진균, "20세기 초반의 계몽담론과 한문", 정신문화연구, 31(4), pp.275~299 (2008), 한국학중앙연구원
- 김희곤, "동산 유인식의 생애와 독립운동", 한국근현대사연구, 7, pp.45~65 (1997)
- 박걸순, "동산 유인식의 역사인식", 한국사학사학보, 2, pp.63~94 (2000)
- 박걸순, "시대의 선각자 혁신유림 류인식" (2010), 지식산업사
- 박원재, "동산 유인식의 계몽운동과 유교개혁론", 동양철학, 26(26), pp.29~55 (2006), 한국동양철학회
- 안병렬, "유인식의 문학사상, In 일정송민호박사 고희기념논총", pp.741~749 (1991), 고려대학교
- 이광린, "구한말 신학과 구학과의 논쟁", 동방학지, 23, pp.1~16 (1980)
- 정순목, "영남유림에 있어서 교육개화운동", 교육철학, 3, pp.5~20 (1981)
- 현계순, "동산 유인식의 사회사상 소고", 한국학연구, 4, pp.135~152 (19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