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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적 삶의 생존윤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ubsistence Ethics related to the Communit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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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오늘날 우리사회를 들여다 볼 때 윤리의 능동성을 요구하는 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기업은 경영윤리를 갖춘 기업 이미지를 가지고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으며, 제조현장에서도 생산성 향상과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요소로서 직업윤리를 요구하고 있다. 소비영역에서도 소비자들의 윤리적 행동은 도시적 삶의 갈등적 요소를 해소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삶의 현장에서의 윤리적 삶에 대한 능동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윤리적일수록 진정한 의미의 질적인 삶을 살 수 있으며, 긍극적으로 각자의 생존과 사회의 유지에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에 윤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려 한다. 현대 공동체주의 이론에서는 공동체적인 윤리적 삶이 내면화 되어 있을 때 개인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고, 사회는 효율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도덕경제이론은 도덕적 가치를 우선시하고 집단적 견고함을 유지하려한 전통사회는 생존을 위해 윤리적 삶을 '선택'한 것이라 주장한다. 본고에서는 이 두 이론과 한국인의 전통적 일상생활을 연계시켜서 윤리적 삶의 효율성을 전개하려고 한다. 공동체주의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도덕경제론은 동아시아 농민의 삶의 분석을 통해 그 단서를 찾고 있다. 후자는 윤리에 대해 인간의 생존에 효율적이기 때문에 유지되고 해당 사회의 구성원을 규제할 수 있다는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인 생존본능에서 윤리를 발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상호 의존적인 윤리적 인간관계를 중시한 한국 전통사회와 두 이론을 접목하여 친족간, 구성원간에 서로 관심을 보이고 의존하는 삶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생계유지를 할 수 있었음을 확인하려고 한다. 인간의 본질을 타자와의 연관이 없는 원자화된 개인으로 전제하는 것보다 타인과 감정, 마음, 물질을 베풀고 다시 되돌려 받는 관계속의 존재로 이해할 때, 일상생활의 효율성이 증가하고 근본적으로 풍부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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