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代 東아시아인들의 國外旅行記 撰述
Outlook on the Records of a Travel Abroad in Ancient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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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오늘날의 여행은 유람을 위한 관광(tour)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고대로 올라갈수록 유람보다 업무(business)를 위한 여행이 주를 이루었다. 그 중에서도 여행기 찬술의 주역인 지식인들의 여행은 구도여행으로서 求法과 傳法, 공적인 使行과 유학이 대표적인 국외여행이었다. 고대 동아시아의 구법 혹은 전법행위는 불교의 진리를 터득하거나 또는 불교를 전파하기 위한 승려들의 巡禮旅行이다. 구법의 대상지는 주로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와 서역, 동아시아 불교의 중심지인 중국 그리고 한반도였고, 전법을 위해서는 인도와 서역에서 중국과 한반도 그리고 일본으로 건너가거나 중국에서 한반도와 일본으로 혹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여행하였다. 구법과 전법여행을 한 많은 승려들은 자신의 여행체험과 타지에서의 견문을 기록으로 남겼는데, 그것을 일괄 巡禮記라 할 수 있다. 현전하는 순례기로는 법현의 『불국기』, 현장의 『대당서역기』, 의정의 『남해기귀내법전』과 『서역구법고승전』, 원인의 『입당구법순례행기』,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원진의 『행력기』가 있다. 그리고 寶雲과 智猛을 비롯한 몇몇 승려들도 순례기를 찬술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사행과 유학 역시 고대 동아시아에서 주요한 국외여행의 한 형태였다. 사절단과 유학생들은 일정기간 외국을 여행한 후 의무적으로 혹은 지적 호기심에서 나름대로의 여행기를 남겼다. 중국인의 인도 및 서역 사행기로는 宋雲의 『魏國已西十一國事』, 裵矩의 『西域圖記』, 王玄策의 『中天竺國行記』가 있고, 한반도 삼국과 발해 사행기로는 陳大德의 『봉사고려기』, 高愔의 『신라국기』, 馬于의 『신라기행』, 張建章의 『발해국기』가 있다. 그리고 일본 사절단의 당나라 여행기로는 伊吉連博德의 『이길련박덕서』와 難波吉士男人의 『난파길사남인서』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사행기 가운데 온전하게 전하는 것은 없고, 다른 문헌에 逸文으로 남아있거나 혹은 사행기의 제목만이 전한다. 이들 외에도 고대 동아시아인들은 수많은 순례기와 사행기를 저술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현전하는 여행기는 앞에서 소개한 십 수종에 불과하다. 특히 중국 주변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의 사절과 가장 많은 수의 승려 및 학생들이 중국을 여행한 신라의 경우, 그들의 여행기가 전혀 전하지 않는 것은 불가사의하게 여겨진다.
Abstract
现在的旅行主要是以观光游览为主,而追溯到古代,比起观光游览业务旅游则是主要的旅游形式。其中也有以撰述旅旅行記为主的知识人的旅行,求法传法的求道旅行和公派的使节旅行以及留学都是当时代表的国外旅行。古代东亚的求法或着传法行为是僧吕们为了掌握佛教的真理或者传播佛教而进行的巡礼旅行。求法的对象地主要是佛教的发祥地印度和西域。又东亚佛教的中心地是中国和韩半岛。为了传法,从印度或西域向中国、韩半岛以及日本游行或者从中国向韩半岛和日本游行,再或着从韩半岛向日本游行。求法和传法的僧吕们把自己游行的体验和在他地的见闻记录下来,这些记录被统称为巡礼记。流传至今的巡礼记有法显的『佛國記』,玄奘的『大唐西域記』, 義淨的『南海寄歸內法傳』和『西域求法高僧傳』, 圓仁的『入唐求法巡禮行記』, 慧超的『往五天竺國傳』, 圓珍的『行歷記』。并且还有以寶雲和智猛为首的几名僧吕撰述的巡禮記。使节访问和留學是古代东亚主要的海外旅行模式。使节团和留学生们在国外旅行期间出于义务或者好奇心写下游行记。中国人在印度和西域的使者行记有: 宋雲的『魏國已西十一國事』, 裵矩的『西域圖記』, 王玄策的『中天竺國行記』。韩半岛三国和渤海的使者行記有: 陳大德的『奉使高麗記』, 高愔的『新羅國記』, 馬于的『新羅紀行』, 張建章的『渤海國記』。日本的使节团在唐的游行记有: 伊吉連博德的『伊吉連博德書』, 難波吉士男人的『難波吉士男人書』。只是一些参照其他文献而搜集整理的佚文或者只有题目而已。古代的东亚人除此之外还著述了成千上百的巡禮記和使行記。但现在流传下来的旅行记不过只有前面介绍的十几种而已。特别是中国周边的国家中,与中国有着最多次数的使节往来和最多数量的僧吕和学生交流的新罗,他们的旅行记却丝毫没有留下来,这一点实在令人不可思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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