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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가 본 인도와 중앙아시아

Hyecho’s View on India and Central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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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혜초는 8세기 전반에 인도와 중앙아시아 일대를 순력한 후 『往五天竺國傳』을 남겼다. 현존하는 필사본은 앞뒤가 떨어져 나간 일부분의 짧은 분량으로서 草稿일 가능성이 많지만 현존본만으로도 『왕오천축국전』의 8세기의 유일한 주요 순례기이고 海路로 가서 陸路로 돌아온 유일한 기록이라는 등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존 『왕오천축국전』에는 인도 지역보다 중앙아시아에 대한 서술이 상대적으로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이는 혜초가 佛蹟 순례를 위한 인도 여행 못지않게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컸음을 의미한다. 이 시기 중앙아시아는 아랍의 지배가 굳어지는 격변을 겪던 시기였고, 혜초는 아랍 주도 시기의 정치적 질서의 변화를 작은 분량이지만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는 『대당서역기』나 『불국기』등과 비교할 때 두드러진 특징이다. 인도 지역의 서술에서 『왕오천축국전』은 오천축에 대한 서술이 이곳저곳에 나뉘어 있고, 불교 유적에 대한 기술도 정연하지 않는 등 아직 구조화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아랍의 지배력이 확대되는 격변기의 중앙아시아를 순력한 혜초가 남긴 아랍과 페르시아와 비잔틴제국, 소그드 제국과 투르크 등 중앙아시아 일대의 광범위한 나라들에 대한 탐방과 인상적인 傳聞 기록은 동서문화 교류의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왕오천축국전』에는 다른 순례기에서 볼 수 없는 詩가 5편 실려 있다. 혜초는 주관적 편견을 제거하고 여행지의 사실을 객관적으로 기술하는 산문 부분에 중점을 두면서도, 순례 중 만났던 여러 난관을 헤쳐 나가 순례의 誓願을 완성하고자 하는 생생한 감정을 시에 진솔하게 담아 구도자의 정서를 표현함으로써 전편에 걸쳐 견실한 짜임새를 갖추게 되었다.

Abstract

Hyecho(慧超) made a pilgrimage to India in early 8th century, and wrote a record WangOcheonchukgukJeon(往五天竺國傳). The record which was extent is the center part of complete version. And this record seems to be a draft copy. WangOcheonchukgukJeon is a particular record on India and Central Asia. It is an unique description in early 8th century, and an only record which comes to India by sea and back to China by land. In this record, Hyecho wrote more about Central Asia than India. This is the distinctive character among other pilgrimages like FuguoJi and DatangXiyuJi. At that time India and Central Asia were in the era of change. In WangOcheonchukgukJeon, Hyecho wrote the circumstances of Buddhism, geography, customs, products, language and political condition of each countries he passed. These descriptions showed the real political conditions of the countries. The descriptions of Persia, Arab, Byzantine, Sogd and Turks are very important meanings in the point of cultural exchange between the East and the West. Moreover, WangOcheonchukgukJeon contains 5 poems which express the emotion of the pilgrimage, relatively other records have no poem. Hyecho explained the fact of pilgrimage in prose style, and the religious emotion in vers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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