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과학 그리고 문학의 신생-신체제기 한국 대중소설에 나타난 ‘기술적’ 주체와 문학의 재편
Facts, Science and a New Birth of ‘Literature’-A ‘Technological’ Subject and a Reorganization of ‘Literature’ Shown in Korean Popular Novels during the New Order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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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40년 7월 22일 2차 고노에(近衛) 내각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신체제의 「기본국책요강(基本國策要綱)」은 과학의 획기적 진흥과 생산의 합리화라는 항목을 두어 과학진흥을 국가기본정책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문화장(場)에서도 과학은 사회주의와 개인주의, 자유주의 등 이전의 서구적 근대라는 보편성을 대체하는 새로운 보편 표상으로 제시되었다. 신체제기의 신문연재소설들은 병적이고 에로스적인 것으로 표상되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와 근대문학을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남성젠더적 기술적 주체성을 중심으로 주변화하였다. 또한 식민지의 과학엘리트를 주인공으로 삼아 과학을 통해 왜소한 식민지적 자아를 성형하고 보편적 주체성을 획득하는 과정을 서사화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의 서사는 개인의 차원에 국한되었으며 민족과 대중 전체가 과학을 통해 보편주체로 전환할 수는 없다는 딜레마에 직면하게 되었다.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면서 과학주의는 동원을 위한 테크놀로지로 속류화되며, 문학 역시 이러한 동원의 도구로 전환되었다.
Abstract
Japan’s Fundamentals of National Policy issued just after the Konoe Cabinet had been launched on July 22, 1940 proclaiming the New Order Movement listed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and the rationalization of production while prioritizing technological advancement as a key policy. Serial novels in newspapers during the period became gradually marginalized with socialist ideologies and modern literature represented as pathological or erotic while the male gender-based subjectivity of technology based on science was being centralizing. The narratives where scientific elites as heroes obtained universal subjectivity by re-forming colonial selves were made. However, these narratives were limited to individual dimensions so that there was no way of avoiding dilemma that all of the nation or people couldn’t turn into universal subjects through technology. As soon as the Pacific War broke out, this science- oriented policy deteriorated into technology for mobilization with literature also incorporated into one of the 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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