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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이 상징자본이 될 수 있는가?: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에 관한 사례연구

Can Youth Art become A New Symbolic Capital in Korea?: A Case Study on Seoul Youth Art Company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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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2010년대 중반 예술정책 분야의 하나로 개념화된 ‘청년예술’에 주목하여, 청년예술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수행된 상징투쟁의 맥락을 분석한 것이다. 청년예술정책은 2017년 추진된 서울시의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을 계기로 촉발되어, 현재는 전국의 중앙·광역 및 기초 단위 예술지원기관에서 유관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정작 정책의 촉발점이었던 <서울청년예술단>은 2019년까지 사업을 확장한 뒤 돌연 폐지 수순을 밟았고, 한국 예술계에서 청년예술정책에 관한 담론은 별로 활성화되지 않았다. 본 논문은 행위자-상징투쟁-효과의 3단계로 구분해 분석을 수행하였다. 행위자 관점에서 보면, 청년예술정책은 청년예술인을 ‘시혜적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술인 정체성의 근간을 예술 작업의 수월성이나 미학적 가치가 아닌 시혜적 대상으로 보는 관점을 통해 ‘예술노동’이 예술 장의 내기물이 되는 결과를 낳았으며, 예술노동 가치의 판별 준거로 제시된 ‘공공성’이 주된 가치 논쟁의 대상으로 부상하였다. 마지막으로 효과의 측면에서 보면, 2020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정책 전반에 예술노동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의 활동비가 책정된 것은 이 사업의 긍정적 영향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청년예술정책에 내재된 ‘반-미학적 가치’ 추구에 동의하지 않는 청년예술인의 비판적 입장으로 인해, 청년예술 개념이 청년예술인에게 예술 장 내 더 높은 위치를 점유하기 위한 새로운 상징자본으로 자리매김하였다고 보기 어렵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the concept ‘Youth art’, which has been conceptualized as one of arts policy domain in the 2010s. ‘Seoul Youth Art Company (SYAC)’ project was initiated in 2017 by Seoul city metropolitan government, and afterward youth arts policy has expanded nationwide. SYAC was systemetically refined and developed for the third year in a row, but suddenly the proejct was discontinued without any discourse or controversy raised in the Korean arts scene. This study analyzed the agent, symbolic struggle, and the result of SYAC by stages. First, SYAC defined youth artists as poor and pathetic who needs welfare and charity-like social policy. In this image, youth artists were symbolized as not for artistic supremacy or aesthetic value, but for arts labor and public interest. After the project abolished, some of institutional functions which help upgrading arts labor of artists were adopted, but youth artists who participated in the project showed hostility toward the concept Youth art. This hostlity had a negative effect on the construction of a new symbolic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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