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에 나타난 심청 서사의 재맥락화-웹툰 <그녀의 심청>과 <삼작미인가>를 대상으로
Recontextualization of Simcheong’s Narrative Appeared in Webtoon- Based on the Webtoon Geunyeoui Simcheong and Webtoon Samjangmiinga
2
조회
0
다운로드
6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연구에서는 <심청전>을 바탕으로 창작된 두 편의 웹툰, <그녀의 심청>(Seri 글, 비완 그림), <삼작미인가>(므앵갱 글, 그림)을 대상으로 웹툰에 나타난 심청 서사의 재맥락화 양상을 살폈다. 두 웹툰은 2017~2019년에 연재되며 <심청전> 안팎의 여성 인물들을 재해석하거나 재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그녀의 심청>은 <심청전>을 중심으로 심청과 장승상 부인, 뺑덕을 재해석하여 심청 서사를 재구성하였고, <삼작미인가>는 <심청전>과 <춘향전>, <배뱅이굿>의 중심인물인 심청, 춘향, 배뱅을 함께 등장시켜 새로운 서사를 구성하였다. 이처럼 두 웹툰이 <심청전>을 활용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장승상 부인과 심청, 뺑덕, 춘향, 배뱅 등의 여성 인물의 서사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이 공모와 연대를 통해 자신들을 위기로 몰아넣은 폭력적 세계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그리는 데에 관심을 쏟는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열과 효라는 조선 시대 가부장제 규범, 그리고 남성과 신의 질서 아래 죽음을 강요받았던 여성들의 문제를 조명하였다. 두 웹툰은 2015년 부상한 페미니즘 리부트 움직임의 자장 안에서 심청 서사가 어떻게 재구성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Abstract
In this study, the aspects of recontextualizing Simcheongjeon was analyzed, based on webtoon Geunyeoui Simcheong(Written by Seri, illustrated by Biwan), and webtoon Samjangmiinga(Written and illustrated by Meuaenggaeng). These two webtoons are serialized between 2017 and 2019 and have something in common in that they reinterpret or reconstruct the female characters inside and outside of Simcheongjeon. Webtoon Geunyeoui Simcheong reconstructed the narrative of Simcheong by reinterpreting Shimcheong, Mrs. Jang Seungsang and Ppaengdeok centering on Simcheongjeon. Webtoon Samjangmiinga is based on Simcheongjeon, Chunhyangjeon and Baebaengigut, and the central characters of each work, Shimcheong, Chunhyang, and Baebaeng, appear together to form a new narrative. Although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two webtoons utilize Simcheongjeon, they all focued on the narratives of female characters such as Mrs. Jang Seungsang, Shimcheong, Ppaengdeok, Chunhyang, and Baebaeng. And They depicted the process of their escape from the violent world that put them into crisis through solidarity. Through this, the problem of women who were forced to die under the patriarchal norms and order of the Joseon Dynasty, which was represented by filial piety and chastity, was highlighted. The two webtoons are noteworthy in that they are examples of how the Simcheong narrative can be reconstructed in the feminist reboot movement that emerged in 2015.
참고문헌 (26)
- 므앵갱, "삼작미인가", 레진코믹스
- Seri, "그녀의 심청", 코미코, ~
- Seri, "그녀의 심청 1~8" (2020), 위즈덤하우스
- 김강은, "고소설 문화콘텐츠를 통해 본 여성서사의 새로운 가능성 - 웹툰 <그녀의 심청>을 중심으로",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41), pp.177~205 (2020), 한국고전여성문학회[DOI]
- 김선현, "심봉사 생애의 재구성과 아버지의 길 찾기-웹툰 <심봉사전>과 <바람소리>를 대상으로-", 우리문학연구, (58), pp.53~78 (2018), 우리문학회[DOI]
- 김영수, "필사본 <심청전>의 계열과 전승시기 연구", 판소리연구, 11, pp.161~195 (2000), 판소리학회
- 갱, "코믹스 페미니즘 : 웹툰 시대 여성만화 연구", 독립연구자 네트워크 ‘궁리’ 프로젝트 발표 논문, pp.1~42 (2018)
- 노지승, "여성의 다시쓰기-고전소설을 읽는 욕망에 관하여", pp.1~308 (2022), 오월의봄
- 서보영, "웹툰 <그녀의 심청>의 고전소설 <심청전> 변용 양상과 고전 콘텐츠의 방향", 어문론총, (88), pp.35~64 (2021), 한국문학언어학회
- 손희정, "페미니즘 리부트", 문화 과학, 83, pp.14~47 (2015), 문화과학사
- 손희정, "페미니즘 리부트", pp.1~324 (2016), 나무연필
- 윤종선, "심청콘텐츠의 스토리텔링 분석", 어문학, (106), pp.179~210 (2009), 한국어문학회
- 이정원, "심청전에서 ‘희생제의’로서의 재물 약속", 고전과 해석, 9, pp.35~60 (2010),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 위근우,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웹툰의 여성 서사", 지금, 만화, 1, pp.14~17 (2018), 한국콘텐츠진흥원
- 주형예, "19세기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의 여성재현 -공감(共感)과 불화(不和)의 재현양식-",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0(14), pp.488~518 (2007), 한국고전여성문학회[DOI]
- 최기숙, "‘효녀 심청’의 서사적 탄생과 도덕적 딜레마- 감성적 포용과 전향의 맥락", 고소설연구, (35), pp.65~103 (2013), 한국고소설학회
- 탱알, "다 된 만화에 페미니즘 끼얹기-여성 서사 웹툰 읽기", pp.1~322 (2019), 산디
- 허윤,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의 여성 간 로맨스—비완․seri, <그녀의 심청>(저스툰, 2017~2019)", 대중서사연구, 26(4), pp.183~212 (2020), 대중서사학회[DOI]
- 가야트리 스피박,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pp.1~544 (2013), 그린비
- 들, "남성성", pp.2013, R.W. 코넬
- "파격적인 ‘여성 느와르물’ 등장…여성웹툰, 웹소설에 변화 바람" (2019)[URL]
- "‘85년생’X‘쌍년의 미학’ 여성 현실 다룬 인기 웹툰 2편, 웹 드라마 제작" (2019)[URL]
- "페미니즘 전쟁│③ 재미있는 페미니즘 웹툰 10" (2016)[URL]
- "만화 같은 이야기? 여성웹툰 ‘현실’과 맞짱 뜨다" (2018)[URL]
- "자매애와 연대, 여성 서사의 중심에 서다" (2022)[URL]
- "2018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작 ‘그녀의 심청’ 전 세계 6개국 수출" (2019)[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