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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tung des Rhetorischen? Zum Rhetorikbegriff Ernesto Grassis

Salvation of the rhetorical? Ernesto Grassis' rhetorical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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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논문에서는 우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0세기 후반 유럽에서 수사학이 재발견되는 역사를 개관하고 2장 이후 본론에서는 수사학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철학자들 가운데 지금까지 덜 알려진 철학자 그라씨(1902-1991)의 저작, 특히 『이미지의 힘. 합리적 언어의 무력함』(1970) 을 중심으로 그의 수사학 구상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20세기 후반 유럽대륙에서 수사학의 재발견은 논리학과 법철학 분야에서 페렐만과 툴민에 의해, 문학학자 쿠르티우스와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에 의해, 비유와 표현무늬 분야에서 뒤브아와 플레트에 의해, 그리고 튀빙엔 대학의 발터 옌스가 창건한 일반수사학과에 의해 이루어진다. 수사학에 대해 여전히 대체로 거리를 두고 있던 철학 분야에서는 로티를 중심으로 한 언어학적 전환, 데리다와 폴 드 만의 포스트모던과 해체주의의흐름와 함께 달라진다. 수사학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철학자로는 가다머와 블루멘베르크를 들 수 있는데 니체『( 수사학 강의』)와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는 그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준 선배 철학자들이다. 가다머와 함께 하이데거의 제자인 그라씨는 가다마처럼 데카르트 이후근대 철학에 비판적인입장으로 『이미지의 힘. 합리적 언어의 무력함』에서 철학의 수사학에 대한 비방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이미지, 수사학, 비유를 복권시키면서 수사학을 철학의 중심에 세워놓으려 한다. 그라씨의저작들은 20세기 후반 철학자의 수사학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자료임에는 틀림없다. 그는 독일에서는 덜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특히 1980년대에 그의 저작들이 번역되고 ‘철학과 수사학’ 학술지에 일련의 논문들도 게재되면서 수용되었고 영국에서도 수사학 개설서에 소개되어 있다. 그라씨**가 독일에서 거의 잊혀진 이유는 그라씨텍스트의 취약성에도 한 원인이 있다. 수사적인 것과 비유적인 것, 이미지적인 것을 동일시하는그의 수사학 개념은 프랑스의 문학이론가 쥬네트가 말한 줄어든 형태의 수사학과 다르지 않다. 그라씨는 발견/착상과 관련해서도 말터 체계에서 나오는 논거의 발견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 창의성, 예술가적인 발견의 측면을 강조한다. 생활세계와 공통 말터에 근거한말터 개념이 그에게는 결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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