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자 시에 나타난 사랑의 의미―번역 텍스트 『상징의 비밀』이 5시집 『연인들』에 미친 영향 관계를 중심으로
A Meaning of Love Shown in Choi Seung―ja's Poetry: focusing on the influential relationship in the translated text The Secret Language of Symbols with the 5th poetry collection Lo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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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승자 시인은 초기에도 ‘사랑’을 소재로 한 시를 쓴 바 있지만, 5시집 『연인들』에서 본격적으로 ‘사랑’에 대한 시를 썼다. 최승자 시인은 1994년 아이오와 대학 초청으로 미국 생활을 하면서 점성술과 별자리점을 접하였고, 타로 카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상징의 비밀』을 번역하는 동안 자신의 창작시 5시집도 타로 카드 6번에 해당되는 ‘Lovers’(본론Ⅱ.[그림 2])와 또 다른 메이저 타로 카드 6번에 해당되는 ‘Lovers’(본론Ⅲ.[그림 7])를 따와 『연인들』로 붙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최승자 시인의 시작(詩作) 활동과 번역 작업은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상징의 비밀』과 『연인들』의 관계를 ‘수용미학’과 ‘영향미학’의 관점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최승자 시에서 죽음과 사랑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최승자 시에 나타난 사랑의 의미는 타로 카드 6번에 해당하는 ‘Lovers’의 영향을 받아 ‘죽음’의 죽음, ‘죽음’이라는 의식이 죽는 과정을 거쳐 우주의 전 존재를 ‘연인’으로 호명하고, 「연인들」 1,2,3에서 우주적인 사랑, 신화적인 사랑으로까지 확대·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데 있다 하겠다.
Abstract
Poet Choi Seung-ja ever wrote a poem of having 'love' as a material even in the early days, but wrote a poem on 'love' in earnest in the 5th poem collection Lovers. The poet Choi Seung-ja encountered the astrology and the constellation fortune-telling while making a living in America with the invitation to the University of Iowa in 1994, and seems to have named even the 5th poem collection in her creative poetry as Lovers by quoting ‘Lovers’(Main Subject Ⅱ. [Fig.2]), which corresponds to tarot card No. 6, and ‘Lovers’(Main Subject Ⅲ. [Fig.7]), which corresponds to another major tarot card No. 6, while translating The Secret Language of Symbols with having an interest in tarot card. In this context, the poet Choi Seung-ja's poetic-writing activity and translation work can be considered to have a close relationship. Accordingly, a relationship between The Secret Language of Symbols and Lovers was examined from the perspective of ‘reception aesthetics’ and ‘influential aesthetics.’ Also, death and love in Choi Seung-ja's poetry are closely associated. Accordingly, a meaning of love, which was indicated in Choi Seung-ja's poetry can be said to show the image of being expanded and developed even into the cosmic love and the mythical love in 1, 2, 3 of Lovers with calling the whole existence in the universe as 'lover' after passing through death in 'death,' the process of being dead consciousness dubbed 'death' with being influenced by 'Lovers' of conforming to tarot card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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