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20세기 초 금강산 표상 연구— 최남선의 「풍악기유」와 『금강예찬』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presentation of Geumgangsan in the early 20th century. -Focusing on Choi Nam-seon's 「Pungakgiyu」 and 『Geumgang Yechan』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고는 전근대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금강산의 상징 변화를 추적하는 일환으로 최남선의 「풍악기유」와 『금강예찬』에 주목했고, 「풍악기유」와 『금강예찬』을 통해 최남선이 의도적으로 금강산 상징 만들기에 주력했음을 밝히고 그 이유를 고찰하였다. 「풍악기유」와 『금강예찬』 속에서 최남선은 금강산에 네 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첫째, 최남선은 금강산을 세계 명산 중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한다. 둘째, 최남선은 금강산을 조선심과 조선 정신의 표상으로 규정한다. 셋째, 최남선은 금강산을 조선 사상의 성지로 삼는다. 넷째, 최남선은 금강산을 고대 신도의 영산으로 상징 짓는다. 이렇듯 1920년대 최남선은 도드라지게 금강산을 조선의 표상이라 주장했고, 의도적으로 금강산의 의미 만들기에 주력했다. 일본이 조선의 금강산을 개발하여 일본의 풍경, 일본의 관광지, 식민지의 상징으로 삼으려 하는 데 반하여, 최남선은 금강산을 조선, 조선심, 조선 정신의 표상이라고 선언했다. 최남선의 금강산 조선 표상화는 금강산이 조선의 것이라는 적극적인 선언이었으며, 일제로부터 조선의 금강산을 지키려는 최남선의 구체적인 행위였다.

Abstract

This paper paid attention to Choi Nam-seon's 「Pungakgiyu」 and 『Geumgang Yechan』 as part of tracking the symbol change of Geumgangsan in the process of transitioning from pre-modern to modern times. Through 「Pungakgiyu」 and 『Geumgang Yechan』, it was revealed that Choi Nam-seon intentionally focused on creating the symbol of Geumgangsan and the reason was considered. In 「Pungakgiyu」 and 『Geumgang Yechan』, Choi Nam-seon gives new meanings to Geumgangsan in four aspects. First, Choi Nam-seon establishes Geumgangsan as the king of the world's famous mountains. Second, Choi Nam-seon defines Geumgangsan as a symbol of Joseon spirit. Third, Choi Nam-seon uses Geumgangsan as a sacred place for Joseon ideology. Fourth, Choi Nam-seon symbolizes Geumgangsan as the spiritual mountain of ancient Shinto. Choi Nam-seon's claim that Geumgangsan is a symbol of Joseon was an active declaration that Geumgangsan belonged to Joseon and a concrete act to protect Geumgangsan in Jose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참고문헌 (23)

  1. 김도학, "금강산유람기" (1999), 경희대학교 출판국
  2. 노르베르트 베버, "수도사와 금강산" (1999), 푸른숲
  3. 이광수, "금강산대도회" (1991), 시와시학사
  4. 이광수, "금강산유기" (2011), 기파랑
  5. 지그프리트 겐테, "독일인 겐테가 본 신선한 나라 조선, 1901" (2007), 책과함께
  6. 최남선, "금강예찬" (2013), 경인문화사
  7. 최남선, "풍악기유" (2013), 경인문화사
  8. 김지영, "식민지 관광공간 금강산의 사회적 구성-‘일제’의 국립공원 지정 논의를 중심으로", 박사, pp.2020
  9. 김현숙, "근대기 혼성문화공간으로서의 금강산과 금강산 그림", 온지논총, (35), pp.455~490 (2013), 온지학회
  10. 류시현, "여행과 기행문을 통한 민족`민족사의 재인식: 최남선의 사례를 중심으로", 史叢, (64), pp.103~130 (2007), 역사학연구회
  11. 목수현, "국토의 시각적 표상과 애국 계몽의 지리학-최남선의 논의를 중심으로 -", 동아시아문화연구, (57), pp.13~39 (2014), 동아시아문화연구소[DOI]
  12. 박은정, "근대 이전 漢文 記錄을 통해 본 金剛山 表象", 동아시아문화연구, (54), pp.203~228 (2013), 동아시아문화연구소[DOI]
  13. 박은정, "호랑이의 朝鮮表象化와 六堂 崔南善", 동아시아문화연구, (61), pp.13~33 (2015), 동아시아문화연구소[DOI]
  14. 박은정, "조선시대 유자(儒者)의 공간의 의미화 양상과 그 의미 - 금강산 유산기(金剛山 遊山記)를 중심으로 -", 한국문학과 예술, (34), pp.91~120 (2020),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DOI]
  15. 서기재, "기이한 세계로의 초대 -근대 <여행안내서>를 통하여 본 금강산-", 日本語文學, (40), pp.227~252 (2009), 한국일본어문학회
  16. 서영채, "최남선과 이광수의 금강산 기행문에 대하여", 민족문학사연구, 24, pp.242~280 (2004), 민족문학사연구소
  17. 양승이, "金剛山 관련 文學作品에 나타난 儒家的 思惟 硏究", 박사, 국어국문학과, pp.2012
  18. 龍野沙代, "금강산 전설의 문헌전승 연구 : 종교적 표상성을 중심으로", 박사, 국어국문학과 국문학전공, pp.2013
  19. 유승훈, "근대 자료를 통해본 금강산 관광과 이미지", 실천민속학 연구, 14, pp.339~368 (2009), 실천민속학회
  20. 윤영실, "최남선의 근대적 글쓰기와 민족담론 연구", 박사, 국문학, pp.2009
  21. 이상균, "金剛山名의 역사적 淵源과 의미", 南冥學硏究, (55), pp.289~330 (2017), 경남문화연구원[DOI]
  22. 조성운, "1910년대 조선총독부의 금강산 관광개발", 韓日民族問題硏究, (30), pp.5~58 (2016), 한일민족문제학회
  23. 한주희, "최남선의 「금강예찬」 연구", 충청문화연구, 10 (2013),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