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이전 일본 군․산․학 연계의 특성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Military-Industry-Academy Collaboration in Japan Before World War Ⅱ: Focus on Naval Warship Development from 1910s to the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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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2차대전 이전 일본의 군․산․학 연계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 글에서는 1910~30년대 상황을 중심으로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그 특성을 살펴보았다. 첫째, 일본의 군․산․학 연계를 분석함에 있어서 정치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경제적 합리성의 관점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상호 이해관계의 조정, 리스크의 분담, 특화와 협업 등의 요인을 들 수 있다. 둘째, 일본의 해군 함정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해군 관영의 조선소와 민간 조선소간의 수직적이고 수평적인 상호 연관 관계이다. 이러한 상호 관계 속에서 해군은 설계 등 특정 영역에서의 강점에 특화하여 정부 예산을 감축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질 수 있었고, 민간 조선소는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장기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해군과 대학의 상호 협력은 1차대전 이후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의 결합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해군과 대학의 밀접한 상호관계의 원형은 이미 전간기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은 공학 인력을 필요로 하였고 대학은 연구시설과 자금을 필요로 했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military-industrial-academic collaboration in Japan before the Second World War. In this paper, the military-industry-university collaboration during 1910 to the 1930s has been approached from three aspects. First, the military-industry-academy colla- boration in Japan should be considered economic rationality as well as a political point of view, for example, through the adjustment of mutual interests, risk sharing, specialization and collaboration, and the like. Second, the important feature of warship development was the vertical and horizontal combination of government enterprises with private ones. This had the merits of saving expenditures by specializing in a specific occupation in the former and of getting stable orders without being controlled by the business cycle in the latter. Finally, the co-work between the navy and universities had been increasing since the First World War. The basics of the intimate relationships between the navy and universities in the process of mobilizing science and technology had already been formed in the interwar years. The navy had to find engineers, and the universities had incentives to secure research facilities and f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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