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 소라이[荻生徂徠]의 『논어』해석의 특징(1)
荻生徂徠論語解釋的特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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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오규 소라이의 『논어』 해석의 특징을 「위정」편을 중심으로 주자의 해석과 비교하여 연구하였다. 연구의 결과, 소라이의 『논어』 해석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찾아볼 수 있었다. 1. 소라이는 한나라 유학자들이 『논어』 주석에 대해서 『논어』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들이 옛부터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주석을 지키는 태도는 높이 평가한다. 송나라의 유학자들이 억견으로 경전을 주석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라이는 『논어』를 해석할 때 문장 안에서 문장의 뜻을 추구해야지 문장의 밖에서 문장의 뜻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2. 소라이는 德을 ‘도를 행하여 마음에 얻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주자와는 달리 객관적인 ‘예악을 몸으로 익혀서 실천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논어』를 해석하면서 주자는 개인의 내적 측면을 소라이는 사회적 관계의 외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 소라이는 개인의 도덕적 수양과 정치의 관련을 부정하고 있다. 4. 소라이는 정치에서 사람을 아는 일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5. 소라이는 학문의 도리는 ‘자신의 지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선왕의 가르침을 한결같이 따르는 것’이다. 비판적으로 본다면 소라이의 이러한 학문관은 학문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억누르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6. 소라이는 私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며, 백성들이 자기 자신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를 보살펴 그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군자의 公이라고 파악한다. 7. 주자는 마음의 동기를 중시하는 반면에 소라이는 외적으로 드러나는 지향(태도)을 중시한다.
Abstract
這論文的硏究目標是比較硏究朱子和荻生徂徠對論語爲政篇的解釋. 下面是荻生徂徠論語爲政篇解釋的特徵. 1. 朱子把德定義了行道而得於心的. 荻生徂徠把德定義了以身習客觀禮樂而實踐的. 解釋論語的時候, 朱子强調個人內面, 荻生徂徠强調個人關係. 2. 荻生徂徠否定個人道德修養和政治的親切關聯. 3. 荻生徂徠强調在政治上知道人的重要性. 4. 荻生徂徠想漢儒經傳解釋態度比宋儒更好. 認爲漢儒固守古代以來經傳解釋傳統, 可是宋儒以自己的臆見解釋經傳. 所以荻生徂徠强調應該在文章之內求文章之義, 在文章之外求文章之義不是的. 5. 荻生徂徠主張學問的道理不是用自己的知慧, 是始終從先王之敎. 荻生徂徠的這樣學問觀能抑制在學問上創意的思考能力. 6. 朱子重視心的動機, 荻生徂徠重視外的指向或態度. 7. 荻生徂徠肯定私的領域. 他想保障老百姓的私就是君子的公.
참고문헌 (10)
- "論語徵"
- "論語徵" (1926), 東洋圖書刊行會
- "論語集註"
- "『論語注疏』(십삼경주소본)"
- "春秋左傳"
- "禮記"
- "書經"
- 마루야마 마사오, "일본정치사상사연구" (1995), 통나무
- 이광래, "일본사상사연구" (2005), 경인문화사
- 이택후, "논어금독" (2006), 북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