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3대야담집의 승려들 – 속화 문제를 중심으로 –
The study of the Buddhist priests in the three historical story books(三大野談集)- centering around the subject of the secularization
1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계서야담』, 『동야휘집』, 『청구야담』 등 조선후기 3대야담집에 등장하는 승려의 형상을 속화의 문제와 관련시켜 논의한 것이다. 우선 유형별 검토에서 보면 고승담 중 신승에 대한 이야기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승장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방대한 분량으로 서사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이승의 경우 풍수중이 많이 등장하며 완승의 경우 완력으로 부녀자를 강간, 살인하는 이야기가 대거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승상이 부정적인 면모로 바뀌었을 뿐 아니라 패륜을 저지르는 극악한 형상으로 변이된 것이다. 속화의 방식과 관련해서는 ‘신성성을 약화시키기’에 해당하는 승상은 없고 ‘신성성을 무화시키기’와 ‘부도덕한 인물로 만들기’ 등 승상의 속화를 강화하는 방식이 많이 활용되었다. 그리고 같은 속화의 방식이라도 조선 중기의 『어우야담』에 비해 한층 교묘하고 직접적인 방식을 취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승상의 속화 현상은 더 악화된, 조선 후기의 불교 내지 승려의 사회적 위상, 찬자를 비롯한 사대부층의 불교관 및 편집 의식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Abstract
I studied the images of the Buddhist priests in the three historical story books, Gyeseoyadam(溪西野談), Dongyahwijip(東野彙輯), Chunggooyadam(靑邱野談), in connection with the subject of the secularization, in this essay. In the first place, according to the examination by type, the tales of the priest, has a certain numinous mystery, cover theirs tracks. In the place of, the long tales of the general priest and a rich variety of the tales of feng-shui priest presented themselves. And the tales of the wicked monks, using brawn outrages and kills woman, presented themselves in volume. The of the images of the Buddhist priest undergone a change in the negative and in the enormity. In the next, according to the synthetic examination, I discussed the of the images of the Buddhist priests said earlier by the form of secularization and made observation it's import. In view of the results, the form strengthening yet further it's degree in secularization of the priests was used in the three historical story books. In the last place, this secularization of the priests was resulted from the social circumstances, the social position of Buddhism and the priests, the agitation against Buddhism by Sadaebu including the editor of those years.
참고문헌 (37)
-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溪西野談 in; 한국문헌설화전집 1" (1981)
- "記聞叢話 in:연대본, 한국야담자료집성 6" (1987), 계명문화사
- "東野彙輯 in; 서울대본, 한국문헌설화전집 3" (1981)
- 최웅, "靑邱野談, 규장각본" (1996), 국학자료원
- 권태을, "동야휘집 소재 야담의 유형적 연구", 석사, pp.1979
- 김덕수, "조선후기의 부역승군", 인문논총, 26 (1984), 부산대 인문대학
- 김상조, "계서야담계 연구", 박사, pp.1991
- 김승호, "사명당 설화의 발생 환경과 수용 양상", 불교어문논집, 2 (1997), 한국불교문학사연구회
- 김승호, "야담소재 승의 인물기능 분화 in: 불교민속학의 세계" (1996), 집문당
- 김용조, "조선후기 유자의 불교관-반계· 성호· 다산의 경우", 경상대논문집 (인문계편), 22 (1983)
- 김정석, "청구야담과 구전설화와의 관련양상", 석사, pp.1987
- 김준혁, "조선후기 정조의 불교인식과 정책", 중앙사론, 12r·13 (1999), 중앙대 사학연구회
- 나종면, "계서야담 연구", 석사, pp.1991
- 두정님, "동야휘집 연구", 석사, pp.1990
- 박상란, "조선시대 문헌 소재 불교설화의 양상과 의미", 불교학보, 43 (2005), 동국대불교문화연구원
- 박상란, "조선후기 문헌설화에 나타난 완승의 의미", 불교어문논집, 9 (2004), 한국불교어문학회
- 박용숙, "조선조 후기의 승역에 관한 고찰", 논문집, 31 (1981), 부산대학교
- 박희병, "청구야담 연구", 석사, pp.1981
- 범해, "東師列傳" (1991), 광제원
- 서산휴정, "淸虛堂集" (1987), 동국대학교 역경원
- 안대희, "조선후기 야사총서 편찬의 의미와 과정", 민족문화, 15 (1992), 민족문화추진희
- 여은경, "조선후기의 사원침탈과 승계", 경북사학, 9 (1986), 경북대사학과
- 오경후, "조선후기 승전과 사지의 편찬", 박사, pp.2003
- 윤용출, "17세기 이후 승역의 강화와 그 동향 in: 조선후기 요역제와 고용노동" (1998), 서울대출판부
- 이강옥, "동야휘집의 세계관 연구", 한국문화, 13 (1992), 서울대 한국문화연구소
- 이강옥, "조선후기야담집연구", 석사, pp.1982
- 이광린, "이조후반기의 사찰제지업", 역사학보, 17·18 (1962)
- 이창식, "조선후기 구비문학의 불교적 성격-파계승 화소를 중심으로", 대전어문학, 11 (1994), 대전대국어국문학회
- 이학주, "조선조 야담집 작가의 야담인식에 관한 연구", 석사, pp.1991
- 정명기, "야담의 변이양상과 의미연구", 박사, pp.1988
- 정명기, "청구야담의 편자와 그 이원적 면모-小倉進平本을 통하여 본 in: 연민 이가원선생 칠질송수기념논총" (1987), 정음사
- 정종구, "다산의 불교관", 다산학보, 1 (1979), 다산학연구원
- 조성산, "세기 전반 노론계 불교인식의 정치적 성격", 한국사상사학, 13 (1992), 한국사상사학회
- 진경환, "야담의 사대부적 지향과 그 변개양상", 석사, pp.1983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韓國口碑文學大系" (1980)
- 한우근, "유교정치와 불교" (1993), 일조각
- 형준, "海東佛祖源流 (常樂,我淨)" (2000), 불서보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