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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연극 관련 행적 재검토: 미즈시나 하루키 연극연구소와 관련하여

Reconsider the Theatrical Activities of Kim Soo-young : In Relation to the Haruki Mizushina Theatre Research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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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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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30~40년대 일본 신극 운동의 중요 인물인 극단 신협의 무라야마 토모요시와 최하림에 의해 소개된 미즈시나 하루키의 관련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2019년 무렵 제출된 서영인의 동경 답사 내용 중 최하림이 서술한 미즈시나 연극연구소가 김수영의 유학 시기가 아닌 1957년 극단 ‘민예’ 내에 개설되었다는 증언에 주목했다. 김수영의 연극 행적이 허구가 아니라면, 김수영과 관련된 ‘미즈시나 연극연구소’는 ‘민예’ 산하 ‘미즈시나 연극연구소’가 아닌 ‘신협 연기연구소’의 주임을 역임한 ‘미즈시나’에게 연극을 배웠다는 표현이 와전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20년에 발굴된 산문 「어머니를 찾아 북만(北滿)으로」에서 김수영이 언급한 “독일 신극 무대장치 화첩”, “독일 참고서” 등의 등장 배경에 축지소극장의 히지카타 요시와 더불어 무라야마 등이 관련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귀국 이후 유치진, 안영일 등과 접촉할 당시 고루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로서 무라야마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미즈시나와 축지소극장에 한정되었던 연구범위를 신협과 무라야마 등으로 확장하게 되면, 그간 김수영 연구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독일 표현주의 연극과의 관련성도 살펴볼 여지를 갖는다. 추론이 지니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김수영의 연극행적 관련 문제를 보류하려는 최근의 논의를 염두에 둘 때, 후속 논의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Abstract

This study seek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urayama Tomoyoshi of the Shinkyō Theatre Company, a key figure in the Japanese Shingeki (New Theater) movement of the 1930s-40s, and Mizushina Haruki, as introduced by Choi Ha-rim. In particular, Seo Young-in's 2019 Tokyo travelogue contains testimony that the Mizushina Theater Research Institute was established within the ‘Minye’ theater group in 1957, rather than during Kim Soo-young's study abroad period as mentioned by Choi Ha-rim. If Kim Soo-young's theatrical activities are not a fabrication by Choi Ha-rim, it is possible that the reference to the ‘Mizushina Theater Research Institute’ associated with Kim Soo-young was actually a misrepresentation. Kim Soo-young may have studied theater under Mizushina, who was the head of the ‘Shinkyō Acting Institute,’ rather than under the ‘Minye’ theater group's Mizushina Theater Research Institute. Additionally, in Journey to Northern Manchuria to Find My Mother, discovered in 2020, it is confirmed that the terms ‘German New Theater Stage Design Album’ and ‘German reference books’ mentioned by Kim Soo-young were related to Murayama Tomoyoshi, along with Hijikata Yoshi of the Tsukiji Small Theater. The study aims to identify Murayama, rather than Mizushina as mentioned by Choi Ha-rim, as the influential figure who could have impacted Kim Soo-young when he interacted with Yoo Chi-jin, Ahn Young-il, and others after returning to Korea. Through this, the study seeks to expand the scope of research on Kim Soo-young's theatrical activities from figures associated with the Tsukiji Small Theater to include the Shinkyō Theatre Company and Murayama Tomoyoshi. It also opens up the possibility of exploring connections with German Expressionist theatre that have not been previously discussed. Although the study has its limitations due to its inferential nature, it is significant in that it could lead to further discussion, especially considering recent debates about postponing research on Kim Soo-young's involvement in 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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