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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峯 金誠一 燕行詩의 載道的 意境 考察

Consideration on Moral Value Intention of Yeonhaengsi(燕行詩) of Hakbong(鶴峯) Kim Seong Il(金誠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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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峯 金誠一(1538~1593) 燕行詩의 意境은 性理學的 修養論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漢詩를 통해 성정 도야를 기약했던 자신의 한시관에 충실한 작시태도로 판단된다. 또한 次韻詩가 적고 長篇詩가 많아서, 개인의 성정도야와 자연스러운 감정의 노정에 적절했다. 학봉 연행시의 재도적 의경은 ‘性理學的 性情 修養의 强調’와 ‘性理學的 價値에 의한 人物 褒貶’으로 범주화할 수 있다. 먼저 개인적 수양의 측면으로는 忠孝兼全을 위해 先公後私를 중시하였음을 볼 수 있다. 특히 長篇詩를 바탕으로 ‘忠孝兼全’을 지향하는 載道的 문학관에 충실한 작품 세계를 보였다. 다음으로 학봉은 스승인 退溪의 華夷觀을 계승하여 內聖外王을 통한 守在四夷를 지향했다. 학봉의 연행시에 城牆과 江河 등 경계공간에 華夷의 개념을 대입한 것은 華와 夷를 구별하여 夷狄을 辨斥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王道의 교화로 夷狄이 감화되어 城牆이 불필요한 상태를 지향했다. 학봉은 성리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역사적 인물을 褒貶하였다. 학봉은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현상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내렸는데, 그 귀결도 역시 修養의 문제였다. 또한 性理學的 歷史觀을 계승하였고, 하흠과 연계된 의무려산을 성리학적 表象으로 조성하였다. 학봉 연행시의 문학적 의의는 우선 성리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서술적이고 논리적인 성격의 송시풍을 추구한 학봉의 한시관과 효용론이 연행시의 의경에 충실히 구현되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학봉의 ‘朝天紀行’은 조선 후기 ‘續北征’ 같은 장편 연행시가 출현하게 된 배경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그 의의를 갖는다.

Abstract

Moral value intention of Yeonhaengsi(燕行詩) of Hakbong(鶴峯) Kim Seong Il(金誠一 ; 1538~1593) belongs to the issue of Confucian self-cultivation theory and is considered to be verse writing attitude faithful to his viewpoint on Chinese poetry who promises temperament cultivation through Chinese poetry. In addition, it was suitable for personal temperament cultivation and natural disclosure of emotion since it has a few poems imitating rhythms of other poems and many long poem. Moral value intention of Hakbong Yeonhaengsi(燕行詩) can be classified into ‘emphasis of Confucian temperament cultivation’ and ‘praise and blame of person by Confucian value’. First, in terms of personal cultivation, ‘preceding private obligation with public affairs’ was emphasized for fidelity and filial duty. In particular, he showed the works faithful to moral value view of literature pursuing ‘fidelity and filial duty’ based on long poem. Next, he pursued Sujesai(守在四夷) through a person with knowledge and virtue by inheriting the sense of Hwai(華夷觀) of Toegye(退溪) Lee Hwang(李滉), his teacher. Application of the concept of Hwai(華夷) to the boundary space such as growth and falling in Yeonhaengsi(燕行詩) was to oppose the foreign enemy by differentiating Chinese from foreigners. However, ultimately, he was touched by the reformation of kingship and pursued the status not requiring wall of palace. Hakbong(鶴峯) praised and blamed historical figure based on Confucian values. He clarified fundamental causes of the historical fact, evaluated phenomenal issue, and concluded it with the issue of cultivation. In addition, he inherited the Confucian viewpoint of history and presented Ueimuryesan mountain(醫巫閭山 ) related to Haeum(賀欽) as the Confucian symbol. Literary meaning of Yeonhengsi(燕行詩) of Hakbong(鶴峯) is that utility theory and viewpoint of Chinese poems of Hakbong(鶴峯) pursing the poetical style of Song dynasty which was descriptive and logic based on Confucian value were faithfully implemented in the Yeonhengsi(燕行詩). Next, ‘Jocheongiheng(朝天紀行)’ of Hakbong(鶴峯) is meaningful in that it showed the background when long poem such as ‘Sokbukjeong(續北征)’ at the late Joseon dynasty appe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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