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공론장과 개인의 문제
Korean Modern Public Sphere and the Problem of Individ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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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한국이 압축적 근대화 과정에서 민족, 국민, 국가, 민족주의 등과 같은 집단 정체성에서 발전의 동력을 찾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사적 개인의 자율성의 미발전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이는 한국 근대 공론장 또는 공공성을 재구성하는 시도에서도 나타나는데, 그것은 조선 시기, 개화기, 식민지 시기 공공성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통해 확인된다. 자율성의 출발을 개인에서가 아니라 국가에서 찾으려는 기본적 시각은 조선 시기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사(士) 계층의 ‘국가적 공공성’의 자장 속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적 자율성 영역의 상대적 미발달은 현재 한국의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주요한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Abstract
This article begins with a thought that collective identities such as nation, state, nationalism have been mainly mobilized in the process of compressed modernization of korea, while the autonomy of privative individuals is underdeveloped. This is confirmed in several attempts to reconstruct the korean public sphere or publicity in the Chosun dynasty period, enlightenment time and the colonial period. It seems that these reconstructions look for the autonomy mainly in the nation state, not in private individuals, and that it is under the influence of national publicity of the traditional confucian officer. And I contend that the underdevelopment of private sphere effects as a cause of problems and limitations of kore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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