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이중시(Double Vision)적 동화 읽기에 대한 인지문학비평적 탐색 -아동문학에 남아있는 양원 정신의 흔적-
Cognitive Literary Criticism Exploration of Children’s Reading of Double Vision for Children’s Story -Traces of Bicameral Mind that Remain in Children’s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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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시(二重視)’라는 개념은 Merja Polvinen의 글 「Cognitive Science and the Double Vision of Fiction」의 ‘Double Vision’을 번역한 것이다. 이 개념은 본고에서 주된 분석 대상으로 삼는 어린이 동화 읽기에서 발견되는, 사실과 가상의 ‘넘나듦’ 현상을 해명하는 데 사용되며, 또 다른 중요 개념인 양원 정신과도 연관지어 논의될 것이다. 이중시적으로, 가상과 사실을 넘나들며 동화를 읽는 행위는 어린이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가? 이 질문에 일반화된 하나의 답을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어린이들이 자신이 미처 가닿지 못한 사실과 가상의 영역을 넘나드는 그 행위야말로 어린이가 성장해 만나게 될 상황에 적절히 적응, 변이하기 위한 최고의 준비 과정일 수 있다. 시제(時制)에 비유해 말하면 사실이 과거, 현재에 뿌리박고 있다면, 가상은 미래를 지향한다. 어린이들의 이중시적 동화 읽기는 이미 일어난 일과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 사이를 ‘잡(雜)’스럽게 오가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e concept of ‘Yijungsi(이중시, 二重視)’ is a translation of ‘Double Vision’ from Merja Polvinen’s “Cognitive Science and the Double Vision of Fiction”. This concept is often used to explain the phenomenon of ‘passing over’ between facts and imagination found in children’s story reading, which is the main subject of analysis in this paper. It will also be discussed in connection with bicameral mind, which is an important concept of discussion. What benefits do children from reading children’s story, both hypothetical and realistic? It is difficult to provide a generalized answer to this question, but the act of children crossing facts and virtual areas that they have not yet reached can be the best preparation process for adapting and mutating appropriately to the situation they will meet when they grow up. Comparing to the tense, if facts are rooted in the past and present, then the virtual refers to the future. Children’s reading of Double Vision for children’s story can be said to be a ‘jumbled task’ between what has already happened and what has not yet happ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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