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요집경』(3-4권)의 내용 연구
On the Content of Jinzang Yaoji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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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금장요집경』은 중국 북제(北齊)∼북주(北周) 때 업성(鄴城)(현재 河北省 臨彰縣 남서쪽)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고승 도기(道紀)가 일반 대중의 교화를 위하여 당시 유행하던 불교 경전 가운데 불교적 교화 및 실천과 관련된 내용을 추려서 편집한, 총 7권으로 된 불교 설화집이다. 현재까지 권1-2 1책은 국내본으로 알려져 있으며 권5-6이 국외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권3-4 및 권7이 확보되어야만 『금장요집경』이 가진 종교적, 사회문화적, 국어학적 논의가 종합적으로 고찰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에 발굴된 정서봉본 권3-4 1책은 『금장요집경』의 전체적인 내용과 체계를 살피는 데 긴요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권3-4의 내용 체제나 기술 방식, 서체, 판식, 각수 등과 같은 기본적인 서지학적 정보는 『금장요집경』이 가지는 전체적인 가치와 의미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권3-4 중 권4는 모두 38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괄적으로 음독 구결 방식의 표기법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어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서지학적인 검토를 고려할 경우 본서에서 사용된 구결 표기법은 적어도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사용된 구결 표기법을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글의 궁극적인 목적은 권4에 사용된 구결 표기법의 국어사적 분석에 있다. 그러나 그 전에 본서가 가지는 서지학적 기초 정보와 내용 체계를 먼저 검토한 뒤 구결 표기법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논리적이라는 판단 하에 권3-4의 내용 분석과 체제를 우선 분석하는 것에 본 논의의 목표를 두고자 한다.
Abstract
For the religious sensitization of the general public, 『Jinzang Yaojijing』was a collection of tales collected and edited several Buddhist stories that was widely known at that time by Buddhist Daogi. This book consisted of seven volumes totally. So far, this book was known volumes1 and volume 2 in domestic. And volume 5 and volume 6 were in Japan and China respectively. Volume 3, volume 4 and volume 7 were not known. But the volume 3 and volume 4 discovered this time became the basis for understanding the contents of 『Jinzang Yaojijing』as a whole. The bibliographic information of the new book indicates this was made in the late Goryeo period and was printed at the beginning of Chosun dynasty. The ultimate purpose of this article is in the analysis of the Gugyol notation used in the volume 4. But before analyzing the notation of volume 4,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bibliographic information and contents of this book at firs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contents of the new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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