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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wicklungstendenzen der deutschen Gegenwartsliteratur (199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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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논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현대문학이란 독일 분단이 종식된 1989년 이후 시대의 문학을 칭한다. 1989년이라는 해는 20세기 독일 역사가 결정적으로 각인된 역사적 날짜 중 네 번째에 해당한다. 바로 1918년, 1933년, 1945년, 1989년이 역사적으로 중대한 날짜로서, 문학의 영역에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중에서도 1989년은 동서로 나뉘었던 세계의 종언, 유럽의 사회주의 체계의 붕괴와 함께 독일이 재통일된 해라고 할 수 있다. 1989년 11월 9일에는 거의 30년 동안 존재했던 베를린 장벽이 다시 열려 하나의 세기 전환기를 알렸다. 이 날은 동독이 막을 내리고 동서 간에 형성되어있던 블록이 해체된 것을 신호했을 뿐만 아니라, 20세기의 사유가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여겼던 거대한 유토피아가 이미 80년대로의 이행기에 분명하게 퇴색했음을, 그리고 정치적으로 추구했던 특정 이데올로기가 소멸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다. 이 정치적 격변의 여파는 21세기의 이행기에 경제와 문화의 가장 섬세한 지류에까지 미친다. 즉 동과 서의 변화, 이데올로기 구조의 변이, 이러한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된 새로운 글로벌 전망들이 그러하다. 특히 소설이 가지고 있는 형식의 풍부함은 그 복잡한 구조와 함께 와해된 세계의 다양한 긴장과 변화들을 잡아내는데 적합했다. 여기에 모든 경향들과 발전 상황이 모아진다. 즉, 정치적 기후변화와 개인적 경험 사이의 낙차, 예기치 않게 나타난 방향 상실과 당혹감, 사유와 행위에 대한 모든 체계의 몰락과 결부되어 있는 실망스러운 기대 혹은 기대하지 않았던 행복. 소설은 의심의 여지없이 이러한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학 장르이다. 본 논문에서는 특히 최근의 소설사가 보이는 다섯 가지 측면에 집중하는 바, 전환기 소설, 횡단문화적 산문, 팝 소설, 홀로코스트 문학, 회상의 산문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독일 소설문학이 문예미학적으로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음을 증명할 것이며, 지난 20년이 소설의 장르, 산문의 복합적 형식언어가 가장 적합할 수 있었던, 비교할 수 없을 정로도 역동적인 시기였음을 보여줄 것이다.

참고문헌 (3)

  1. Jan Assmann, "Das kulturelle Gedächtnis: Schrift, Erinnerung und politische Identität in frühen Hochkulturen" (2007)
  2. Homi K. Bhabha, "Die Verortung der Kultur" (2000)
  3. Friedrich Nietzsche, "Also sprach Zarathustra. In: Sämtliche Werke. Kritische Studienausgabe in 15 Bänden Band 4"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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