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위량(潘玉良)자화상(自畵像) 일고찰
A Study of Pan Yu-liang’s Self-portra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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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판위량의 자화상은 총 19폭에 달한다. 창작시기는 주로 1924년부터 1949년 사이에 집중되어 있고, 그 가운데 중요하게 언급되는 몇 폭은 제2차 도불(渡佛)시기인 1938년에 시작되어 1940년대 완성한 것이다. 자발적 추방으로서 디아스포라적 삶을 선택한 후에 주로 자기에 대한 감정서사가 집중된 셈이다. 여기에서 ‘자발적 추방’이라 함은 프랑스 유학에서 돌아와 모교에서 교학과 작품활동에 종사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신분이 빌미가 되어 중국에서의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본인 스스로가 감행한 부득이한 선택을 의미한다. 판위량에 관한 연구는 주로 전기적 접근, 소설 연구, 회화 형식, 회화 사상 등 방면에서 이뤄졌다. 자화상에 대한 연구는 판위량 작품에 관한 전면적 분석 과정의 한 축으로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논문은 판위량의 자화상을 통해서 자화상 속 ‘타자’이미지로 체현한 ‘나’와 주체의식을 갖춘 ‘자아’를 통해 판위량이 처한 생존환경에 대한 판위량식 시선과 응시를 조명해 볼 필요에서 나온 것이다. 본론에서는 판위량의 자화상을 세단계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첫 단계에서는 낙인과 편견에 대한 응시와 자신에 대한 선언, 두 번째 단계에서는 ‘이상화’, ‘미화’된 자아형상, 세 번째 단계에서는 자기긍정과 초월을 각각 이야기 할 것이다. 논문은 이상 세 가지 단계로서 판위량식 감정서사에 접근할 것이다.
Abstract
There are a total of 19 Pan Yu-liang’s self-portraits. The period of creation was mostly between 1924 and 1949, and several of the important works were completed in the second French stay period(1938~1949). In other words, she chose Diaspora-style life and concentrated on narrating her feelings about herself. “Self-excitation” refers to the choice I made when I could no longer maintain a normal life in China because of her past career in the process of teaching and writing after returning from studying in France. The study of Pan Yu-liang was mainly done in the fields of biographical studies, novel studies, painting forms studies, and painting ideas studies. Previously, research on Pan’s self-portrait was considered only part of The study on Pan’s overall work. This paper divides Pan Yu-liang’s self-portrait into three stages, the first, we will talk about the entrance examination to stigma and prejudice and the declaration of ourselves; the second, we will talk about ‘idealized’ and ‘glorified’ self-image; the third, we will talk about self-esteem and transcendence. In three aspects, we will approach narrating her feelings about he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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