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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와 젠더 그리고 서사 — 영화 <국제시장>과 <그리움의 종착역> 비교분석

Migration, Gender and Narrative: A Comparative Analysis of Ode to My Father and Endstation der Sehnsüch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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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논문은 이주, 월경과 젠더와의 관계를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사례를 통해 분석한다. 이 두 집단은 같은 시기에 같은 국가에서 같은 국가로 대규모 노동 이주를 한 특수한 사례로서 소위 ‘지구화의(여)성적 얼굴’을 살펴보기에 적절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이주와젠더의 관계를 먼저 이론적, 실증적으로 분석한 후에 한인 이주의 특징을 살펴보고 다음으로는 이에 대한 서사화의 사례로 영화 속의 재현의 문제를 상세히 다루었다. 이때 분석의 키워드는 이주, 젠더, ‘세계가족’, 가부장제, 당사자성이며, 특히 서사(주체)의 문제, 즉 누구의 시각에서 이주의 문제를 서술하고 재현하는지, 그때 어떤 차이와새로운 양상이 드러나는지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국제시장>(윤제균 감독)이 민족주의, 가부장제, 정상 가족, 귀환 서사를 중심으로 이주를 구심적으로 재현하고 있다면, <그리움의 종착역>(조성형 감독)은 초민족적 세계가족, 여성 이주, 재이주를 재현하며 이주의 원심력적인 경관을 보여준다.

Abstract

This paper analyzes the relationship between migration and gender through the cases of Korean miners and nurses in Germany. These two genderd groups can be said to be appropriate examples to examine the so-called ‘sexual (female) face of globalization’. The relationship was first analyzed theoretically and empirically, and then the issue of representation in the film was dealt with in detail. The keywords of the analysis are migration, gender, ‘world family’, patriarchy, and autographic narrative and in particular, the problem of narrative and perspective. In conclusion, if Ode to My Father is a centripetal representation of migration centered on nationalism, patriarchal system, ‘normal family’, and return narrative, Endstation der Sehensüchte is a transnational world family, female migration, and re-migration, and shows a centrifugal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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